[애플경제=이현정 기자] 14일 급락 장세 속에서도 태양광, 풍력 등 대체에너지 관련 업체들이 파리 기후협약의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태양광 관련 업체인 동국S&C는 전 거래일보다 1.87% 오른 4천3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국S&C는 장 중 한때 9.10%까지 주가가 올랐다. 또 다른 태양광 업체인 에스에프씨도 6.14% 상승한 3천200원을 기록했다.
웅진에너지(1.49%), 신성솔라에너지(2.47%), OCI(0.81%) 등도 오름세를 탔다. 풍력에너지 관련 업체 가운데서는 용현BM이 가격제한폭(29.86%)까지 올랐고 유니슨(3.78%)과 현진소재(3.36%) 등도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이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0% 이상으로 올리려면 관련 사업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저탄소 에너지 산업에 대한 수혜를 기대했다.
- 기자명 이현정 기자
- 입력 2015.12.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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