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국전력)

[애플경제=이현정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9일 한전 박성철 신성장동력본부장, 산업부 도경환 산업기반실장, 18개 공공기관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전력과 18개 에너지 공공기관이 공공부문 R&D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합의된 사항으로, 에너지 기술개발 역할분담과 정보공유로 중복 투자 방지 및 시너지 효과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기술공사, 한전KDN,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18개 에너지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MOU 체결의 주요내용은 △에너지 기술개발 관련 로드맵, 투자계획, 투자이력 등 정보공유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공공기관 R&D의 효율적 운영 목적의 공통운영 매뉴얼 수립 등에 관한 협력 △상호협력을 위한 정기적인 협의회 구성·운영 등 이다.

한전 박성철 신성장동력본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에너지 공공기관이 R&D 분야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R&D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에너지분야 융·복합 기술개발이 활성화돼 에너지 신산업을 창출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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