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장가람 기자] 코스피가 9일째 계속된 외국인의 매도세에 1940선 자리를 지켰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날 대비 0.80포인트(-0.04%)내린 1948.24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지수가 오르는 듯 싶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보합권을 유지했다. 외국인들은 10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15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드고 매물폭탄을 내놓고 있다. 또한, 석유값 하락으로 인해 산유국들의 오일머니 회수가 우려되고 있다.

외국인은 9일 코스피 시장에서 2,44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엿새간 외국인들이 총 팔아치운 물량은 1조 5천억 원 수준이다. 개인도 144억 원을 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51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지수방어에 실패했다.

프로그램매매도 차익거래는 매수,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였으며 전체적으로 73억 원 매도세였다.

코스닥도 동반하락해, 전 거래날 대비 4.34포인트(-0.65%) 내린 664.08로 장을 마쳤다. 오늘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106억, 개인은 26억 원을 매수했고 기관은 60억원을 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날 대비 0.7월 올라 1,179.3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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