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연구개발 통한 라인업 확장과 제품 차별화 주효

[애플경제=신아랑 기자] CJ제일제당의 대표 건강 브랜드 '한뿌리'가 누적매출 4,000억 원, 누적 판매량 1억 병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19일 "3초에 한 병씩 판매되고 있는 셈"이라며 "그 동안 판매된 한뿌리 1억병(132mm)을 일렬로 눕혀 놓으면 약 13,200km로 서울에서 부산(415km)을 15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한뿌리는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인·홍삼 제품의 대중화를 이끌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우유에 인·홍삼 분말을 섞은 제품으로, ‘인·홍삼유(乳)’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하며 소비자가 인·홍삼 제품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축액을 희석해 만든 일반 인·홍삼 음료와는 달리 인·홍삼 한 뿌리를 통째로 사용해 인·홍삼의 영양분 손실 없이 100% 섭취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한뿌리만의 장점에 따라 기성 세대의 음료라고 여겨졌던 인·홍삼을 젊은 세대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됐고, 젊은 층 사이에서 히트작으로 자리잡았다.
한뿌리의 인기는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서의 성과로 나타나는데, 이는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건강 음료 컨셉트로 3040세대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차별화된 특징과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라인업 확장 또한 한몫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4년 4년근 인삼 한 뿌리를 통째로 갈아 넣은 ‘한뿌리 인삼’을 출시했고, 출시 10개월 만에 300만 병이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한뿌리 홍삼’과 ‘한뿌리 마’ 등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지난 2013년에는 흑삼을 활용한 ‘한뿌리 흑삼’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한뿌리' 마케팅담당 한웅 브랜드매니저는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의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