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박정순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지난 21일 1,200억원 규모의 5년 만기 회사채를 1%대 금리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사채의 발행금리는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1.827%)에 0.17%p의 가산금리를 더한 1.997%이다.
이번에 발행한 회사채는 한국 발전사의 높은 신용도와 최근의 저금리 추세를 적극 활용한 초저금리의 회사채로 평가된다.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는 이번 채권에 국내 최고의 신용등급인 AAA 등급을 부여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태안 9·10호기 건설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여부에 대한 분석을 통한 적절한 발행 타이밍 포착이 1%대 금리의 회사채 발행을 가능케 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채권발행은 한국발전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매력도를 반영한 것으로 발전회사들의 채권발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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