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경제=이윤순 기자] 서울시는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캐나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 캐나다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함께 '서울, 캐나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서울도서관 및 캐나다 대사관에서 열리는 행사는 캐나다의 유명 작가와 캐나다의 역사, 문화, 문학, 사람들과 관련된 100여권의 책을 소개하는 캐나다 도서 전시회를 연다.
캐나다 도서 전시회는 '서울, 캐나다 책을 만나다'를 중심으로 개최되며, 서울문화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오픈하우스 서울, 캐나다 대사관'과 TEDxSeoul 살롱 이벤트 '캐나다가 주는 창의적 영감'도 함께 열린다.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디어라이프’를 포함, 엘리스 먼로의 여러 작품 원서와 ‘빨간 머리 앤’의 저자 루시 모드 몽고메리 등 여러 캐나다 작가들의 작품 70여권을 만나볼 수 있다.
캐나다 문화관련 도서뿐만이 아니라 캐나다의 주요 명소와 문화행사를 담은 생생한 사진도 전시된다.
또한 주한캐나다대사 추천 도서 및 캐나다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 추천 도서도 만나볼 수 있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28일 ‘서울 문화의 밤’ 문화탐방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다. 행사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시민 30명이 대사관을 둘러보고 외교관과 만나 캐나다의 이모저모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 행사다.
또 주한캐나다대사관은 다음 달 17일 TED 살롱 이벤트 '캐나다가 주는 창의적 영감'을 호후 7시부터 캐나다 대사관 스코필드 홀에서 진행된다.
네 명의 연사들이 18분식 강연을 진행하며 그 밖에 예술 퍼포먼스 및 참석한 시민과 함께하는 교류의 시간도 준비된다. 이번 TED 살롱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사전등록 절차는 24일부터 TEDxSeoul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서울, 캐나다의 날'행사는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며, 7월1일 ‘캐나다의 날’을 기념해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 서울시민들에게 캐나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고자 매년 추진하고 있다.
정헌재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시민들이 다양한 외국 문화를 접하고, 서울 거주 외국인과 서울 시민간 교류·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중남미의 날', '중국의 날'등 세계도시 및 국가의 날을 마련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