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 이하 분장협회)는 중화미업제일회의 주최로 11월11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11 중국국제미용헤어메이크업전능대회’에 참석해 주요 상위권 수상을 휩쓸며 중국을 놀라게 했다.

분장협회는 지난 10월 개최되었던 메이크업 아트페어 콘테스트의 부문별 대상 수상자 8인으로 출전팀을 꾸려, 모든 출전 선수의 출전비(1인 10만원상당)을 지원했으며 대회하루전인 11월10일 북경에 도착해 대회를 위한 막바지 준비와 정비에 몰입했다.
최윤영 회장은 북경대회를 준비하는 출전자들에게 ‘자유로운 창의력’과 ‘한국인다운 섬세함’을 요구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특히 중국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색채사용과 소품의 조화로운 배치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공정한 심사진행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는 이 대회는 오후 4시부터 무대심사를 진행, 서바이벌 형식으로 그 자리에서 심사결과와 당락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긴장을 고조시켰다. 또한 결선 출전자들의 작품 동영상이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각종 TV 매체를 통해 방영되어 대회의 열띤 대회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진행됐다.
한국의 출전자들은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독특한 색채사용과 창의적인 소품, 막강한 메이크업 실력으로 중국 북경의 대회장을 술렁이게 했다. 특히 한국에서 직접 제작하고 준비한 드레스와 소품들은 각종 중국 매체 및 아티스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합결과 한국에서 출전한 김채리(아우라뷰티칼리지) 씨는 ‘최고색채조합상’으로 10만위안(한화 1750만원상당)의 상금을 획득하며, 중국의 10代 메이크업아티스트를 가리는 대회에서 선택되는 영예를 누렸다. 현재 18세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채리 씨는 지난 메이크업 아트페어 콘테스트에서 환타지메이크업 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경력의 유망한 실력자로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그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아트페어 대상 수상자로 함께 출전한 김재은(대구산업정보대학, 수203뷰티아카데미) 씨는 크리에이티브 작품상을, 박명숙(전북과학대학) 씨는 차세대 뉴아티스트상을, 임찬희(아우라뷰티칼리지) 씨는 화려한 색채와 문양의 바디페인팅으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윤영 회장은 “화려한 중국의 메이크업 속에서 빛을 발한 대한민국의 출전자들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한국 메이크업의 장점을 살려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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