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김민정 기자] 테마여행신문 TTN 조명화 편집장이 20일에 방영될 KBS2 ‘세계는 넓다’ 방송에 출연해 오키나와,벨기에 대해 소개한다.
조 편집장은 지난 1월 7박 8일간 ‘엄마와 세 번째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이달 중으로 여행 전문 전자출판사 테마여행신문 TTN(http://www.upaper.net/themetn)을 통해 ‘원코스 일본여행 오키나와’를 출간할 예정이다. 조 편집장이 이야기하는 오키나와를 읽는 코드는 크게 세가지로 압축된다.
오키나와의 차이나 코드 : 시샤(사자상)와 사자춤으로 만나는 차이나
여행자의 입장에서 가장 이색적인 오키나와의 풍경으로 어디에나 있는 시샤(사자상)를 빼놓을 수가 없다. 지붕이나 문마다 양켠에 사자상은 신기한 풍경이다. 사자상의 기원은 이집트의 스핑크스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중국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입을 벌리고 있는 사자상(수컷)과 다고 있는 사자상(암컷)이 있는데 벌린 입으로 복을 불러들인다는 의미와 재난을 막는다는 의미가 있다. 전통 공연인 에이샤에서도 사자춤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오키나와의 아메리카 코드 : 아메리칸 빌리지로 재탄생한 미군 군정
일본은 패전 후 공식적으로 미군 군정의 지배를 받았고, 오키나와는 미군기지가 있었던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다. 중부의 아메리칸 빌리지를 비롯해 남부에는 지금도 당시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해군호공원(지하 기지), 히메유리의 탑(위령탑), 오키나와 전적지 국정공원 등이 보존돼 있다.
오키나와의 코리아 코드 : 고려기와부터 한국인 위령비까지
지난 달 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류쿠왕국의 보물'이란 특별전이 개최되었을 정도로 국내에서도 오키나와, 류쿠왕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오키나와는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를 연결하는 위치를 활용해 중계무역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조선은 서적과 건축술을, 류큐는 희귀 동식물이나 병선 제조술을 교류했고 한다. 또한 현지에서 고려 장인이 만든 기와가 발굴되기도 했다. 오키나와 전적지 국정공원에는 한국인 위령비가 있다.
조 편집장은 2010년부터 삐급여행이란 필명으로 KBS방송아카데미, 연세데 미래교육원 여행작가 양성과정 강사이자 100권 이상의 여행콘텐츠를 출간한 여행작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오는 25일 개강할 KBS방송아카데미 ‘여행작가단 3기’ 전임강사를 맡아, 예비 여행작가를 위한 노하우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실제 연재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개별 컨설팅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