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오늘의 앱 이야기 76

[애플경제 = 고유진 기자] 이제는 ‘고전게임’이 되어버린 가정용·휴대용 오락기 세대에게 기억에 남는 게임을 물어보면 반드시 나오는 이름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는 마리오이며, 그 뒤를 젤다와 소닉, 포켓몬이 따라오는 게 보통이다.

이중에 대표 격인 IP(지식재산권)는 ‘마리오’다. ‘포켓몬GO’와 그 트레이너들이 이미모바일 게임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슈퍼마리오 런’이란 이름으로 부활한 이 게임은 2016년에 iOS로만 출시했는데도 출시 하루만에 4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iOS 유저만 슈퍼마리오 런을 즐겼지만 올해부터는 포켓몬만 바라보던 안드로이드 유저들도 마리오를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구글 앱스토어에서는 슈퍼마리오 런의 사전등록을 받고 있는 중이다. 구글 지도와 기업 규모 때문에 반년이나 늦었던 포켓몬 GO와 다른 신속한 행보다.

슈퍼마리오 런은 글로벌 출시 후 iOS한국어 버전은 약48일 만에 출시되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3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슈퍼마리오 런은 6개 월드 24개 스테이지의 ▲월드 투어, 다른 유저와 겨루는 ▲키노피오 랠리, 코인으로 교환 가능한 건물 및 장식품으로 자신만의 왕국을 꾸미는 ▲왕국 만들기 등의 3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다운로드와 일부 플레이는 무료지만, 정식 버전은 유료구매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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