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토, 당신의 기억을 아름답게

앤드코퍼레이션이 서비스하는 ‘팔레토’는 대분류로 보면 흔해빠진 필터앱이다. 그러나 안을 들여다보면 다른 필터앱과 차별화되는 매력이 드러난다.
팔레토가 흔해빠진 필터앱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이 앱이 적용되는 위치다. 많은 앱들이 필터를 사진에 적용하지만, 타이포그래피엔진에 기반을 둔 이 앱은 필터를 일기에, 다시 말해 텍스트 영역에 적용해 사용자의 글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준다.
이러한 발상은 어디서 시작했을까. 팔레토는 구글 앱스토어의 소개 페이지를 통해 “짧은 한 줄을 쓰더라도 아름다울 순 없을까?” 라는 생각에서 앱 개발을 시작했다며, “모든 노트들이 똑같지만 팔레토는 다르고 싶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앱 사용법은 대단히 쉽다. 우선 텍스트를 적고, 감성을 따라 어울리는 타이포 필터(20종)와 색상 필터(32종)를 고르는 것으로 끝난다. 이 과정이 단 두 번의 탭으로 끝난다는 게 인상적이다.
한편, 팔레토는 업데이트를 통해 폰트 다운로드 시스템과 랜덤 필터 기능을 추가했으며, 독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인도네시아 5개 국어를 지원하게 됐다. 또한 데이터 구조 개선과 성능 향상이 이뤄졌으며, 뜻밖의 불상사로 데이터가 소실되지 않도록 백업 및 복원 기능도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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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기자
broodcrow@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