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Sync, PC안에 들어간 ‘갤럭시’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래, 스마트폰을 PC안에 넣으려는 시도는 지금껏 많았다.
이유는 많다. 데스크탑 작업 환경에 편의성을 더하기 위함은 물론이고, 유튜버나 MCM(Multi Channel Network, 멀티 채널 네트워크)관계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좀 더 디테일하게 녹화·조작하기 위해 필요로 했으며, VR과 관련해선 제한적인 오큘러스 콘텐츠에서 탈피해 PC게임과 연동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니즈가 ‘Trinus VR’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Trinus VR에 대해선 애플경제 오늘의 앱 이야기 ⓸에서 다뤄진 바 있다.

PC에서 앱을 구동시키기 위한 에뮬레이터(관련 기기를 모방해 다른 환경에서 실행시켜주는 소프트·하드웨어)로는 이미 ‘블루스택’이나 ‘모비즌’등이 있지만 유저의 니즈는 끝이 없고, 늘 그랬듯 다른 소프트웨어를 찾아낸다.
실제로 블루스택은 ▲과도한 팝업광고, ▲불안정한 소프트웨어, ▲과도한 메모리 점유 등의 문제 때문에 사용에 애로사항이 꽃피며, 모비즌의 경우엔 녹화는 깔끔해도 워터마크가 남는 아쉬움이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SideSync’는 유저들의 고민에 완벽한 해답은 못 되겠지만, 꽤 좋은 해답이 도리 수는 있을 것이다.
우선 이 앱은 삼성 안드로이드 제품만 쓸 수 있도록 사용이 제한되어 있다. 와이파이는 연결이 불안정하며, USB로 연결해도 일부 기기는 일부 기능이 제한된다.
그럼에도 SideSync는 매력적인 앱이다. 미러링시 해상도가 뛰어나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직접 스마트폰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드래그 앤 드롭으로 직관적인 파일 이동과 음원 재생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한편, SideSync는 10월 25일 4.6.5.8 버전(구글 앱스토어 기준)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SideSync는 키보드 입력 속도 개선을 비롯해 클립보드 기능이 개선되었으며, 태블릿 미러링에도 고해상도를 지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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