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LG전자가 오는 5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 참가해 무선청소기 ‘코드제로(CordZero)’ 신제품 시리즈를 시장에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코드제로 싸이킹’, ‘코드제로 핸디스틱’, ‘로보킹’ 등 무선청소기 신제품 3종이다.
‘코드제로 싸이킹’은 10년 무상 보증의 최신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유선 청소기의 흡입력과 동등한 수준인 최대 250와트의 흡입력을 구현했다. 또 한 번 배터리를 충전하면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분, 강(强) 모드에서는 최대 30분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자이로센서와 레이저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청소기를 끌지 않아도 청소기 본체가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며 사용자를 따라오는 ‘오토무빙 2.0’을 적용했다. 또 기존 제품 대비 3배 더 많은 먼지를 담을 수 있는 ‘듀얼 압축 시스템’과 고성능 헤파 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를 99.999%까지 차단해주는 ‘7단계 미세먼지 필터 시스템’ 등의 기능도 갖췄다.
‘코드제로 핸디스틱’은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로 항공기 엔진보다도 16배 빨리 회전하는 초소형·고성능 ‘스마트 인버터 모터’,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이중 터보 싸이클론(Axial Turbo Cyclone™)’을 적용했다. 교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2개 탑재해 최대 80분까지 작동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고성능 헤파 필터를 적용한 ‘5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미세 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또 머리카락 등이 흡입구에 감기지 않는 ‘안티탱글(Anti-tangle)’ 기술로 청소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사용자는 벽을 뚫지 않고도 3가지 방식으로 ‘컴팩트 보관 충전대’를 설치해 핸디스틱 청소기를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로보킹’은 ‘코드제로 핸드스틱’과 같은 초소형·고성능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한 로봇청소기로, LG전자는 최대 흡입력이 기존 로봇청소기 대비 20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술 ‘딥씽큐(DeepThinQ™)’ 및 3차원 레이저 센서를 적용해 장애물 인식과 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며, “무선인터넷(Wi-Fi)도 탑재해 스마트폰을 통한 동작 제어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난 해 LG전자 전체 청소기 글로벌 매출 가운데 절반 가량을 무선청소기가 차지했다. LG전자는 올해 무선청소기 판매량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LG전자 송대현 H&A사업본부장은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