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하유의 이재희 프로(왼쪽)와 관계자. (사진=애플경제)
(주)무하유의 이재희 프로(왼쪽)와 관계자. (사진=애플경제)

[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GPT가 작성한 출력물은 다시 인간의 손으로 검증, 재단되어야 한다. AI 분석에 특화된 ㈜무하유는 AI 분석 기술을 사용, 업무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 중 한 곳이다. 이 회사는 크게 표절검사기술과 내용 평가 기술, AI생성 기술, 음성 처리 기술 등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이재희 프로는 “자연어를 이해하는 AI기술로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일과 삶의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표절검사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 문맥상의 의미적 유사성을 찾아내며, 내용평가는 문맥상 의미를 파악해 내용을 평가한다. 나아가선 챗GPT와 같은 AI가 생성한 문장을 팩트체크 한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국제인공지능대전’을 비롯, 각종 AI와 IT 관련 전시회에서 이런 차별화된 기술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한국어에 특화된 AI생성 기술로 챗GPT보다 자연스러운 문장을 생성한다”고 소개한 이재희 프로는 “말의 소리보다 의미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STT 기술로 초거대 AI보다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본사는 그 동안 100억 건 이상의 데이터 베이스로 빠르고 정확하게 표절검사를 해왔어요.챗GPT로 작성한 문서를 그대로 활용하진 않잖아요? 좀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텍스트로 다듬고 검증해야겠죠. 본사의 4가지 기술은 이를 위해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는 “본사의 카피킬러(CopyKiller)는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분야에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해야 하는 대한민국 대표 서비스”라며 ‘국내 유일 표절검사 서비스’임을 강조했다.

역시 ‘국내 최초 AI서류 평가 서비스’인 프리즘(Prism) 역시 이 프로가 자랑하는 기술이다. “HR전문가의 노하우를 학습한 AI가 채용 서류를 빠르게 읽고 평가하죠. 기업의 채용 담당자에게 특히 유용한 기술입니다.”

이 프로는 “기업엔 채용 서류 평가의 새로운 관점과 효율을 도모할 수 있게하고, 지원자들에겐 공정하고 공평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역시 국내 유일 ‘대화형 AI면접 서비스’인 ‘몬스터’(monster)도 ㈜무하유가 자부하는 기술이다. “이는 채용 면접에 맞춰 고도화된 영상이나 음성, 내용 평가 서비스”임을 강조한 이 프로는 “언어적 분석(Vetbal)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하는, ‘데이터 기반 채용’을 위한 AI면접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소위 ‘편향성 없는 데이터 관리’를 강조하는 ‘데이터 팩토리’(Data Factory) 역시 ㈜무하유의 핵심 기술이다. “이는 순수한 비정형 텍스트 문서인 자기소개서 등을 포함해 HR 전문가 수준의 검토가 가능한 ‘문맥에 따른 내용 이해 기술’”이라는 이 프로의 얘기다. 이를 통해 “그 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자연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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