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메타버스 페스티벌’,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
‘2022 AIoT 국제전시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 2022’
‘2022 스마트상점·리테일엑스포’, ‘2022 로보월드’ 등
[애플경제 김향자 기자] 메타버스와 스마트 모빌리티, AIoT, 온오프 보안 등 ICT와 첨단 디지털 기술 전시회가 10월에 집중적으로 열려 눈길을 끈다. 이 기간에 킨텍스와 코엑스에선 로봇, 스마트 유통, 메타버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융합, 스마트 물류와 스마트 상점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시회가 줄을 잇는다.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Smart TransLogistiX) 2022’
12일부터 사흘 동안은 국내 첫 스마트 도로교통·물류산업 전문 전시회인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Smart TransLogistiX)’이 코엑스에서 열린다. 경기도자율주행센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AWS(아마존 웹 서비스) 등 111개 모빌리티·물류 기업들의 기술이 선보이며, 전문 컨퍼런스도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현대자동차, 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기업들의 전문가들이 업계 최신의 트렌드를 소개한다.
디지털 온 유어 웨이(Digital On Your Wa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또 도로교통 및 모빌리티 관련 주요 기업·정부기관 111개사가 526부스 규모로 참가해 교통제어·관리 시스템, 자율주행, 스마트 도로 인프라, 스마트 물류·자동화, 스마트·바이오 패키징 등 업계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 선보인다.
특히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경로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한 통합물류관리 솔루션 ‘루티(ROOUTY)’, ▲스마트 스캐너로 차량관리와 종합 진단이 가능한 ‘인포카’ 앱, ▲3D 카메라로 물류 재고 관리가 가능한 ‘딥인사이트’의 부피 측정·관리 시스템 솔루션 등 다양한 모빌리티 신기술과 신제품이 출품된다.
첫날에는 ‘스마트 모빌리티와 미래 도로 변화’를 주제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연구원, 현대자동차, 쏘카 등이 참여해 업계 주요 정책을 논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스마트 모빌리티 & 스마트 물류 혁신 전략 컨퍼런스’에선 스마트물류연구센터, 카카오모빌리티, LG CNS 등 주요 기관·기업 연사들의 전문 강연이 이어진다.
‘2022 메타버스 페스티벌’(KMF&KME 2022)
13일부터 사흘 간은 ‘2022 메타버스 페스티벌’(KMF&KME 2022)이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엔 국내외 120여개 기업체와 300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2만여명이 참관한 것이라는 주최측의 예상이다. 이는 주로 메타버스 산업융합 사례, 지역특화 콘텐츠, NFT, VFX, 디지털트윈 기술 등이 전시된다.
주최측인 과기정통부는 “올해 7년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메타버스 최신 트렌드부터 지역별 메타버스 산업발전 스토리를 함께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도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 등이 대형부스를 비롯, 메타버스의 요소·기반기술관, 서비스 및 플랫폼관(공공, 산업융합, 생활경제 부문) 등이 마련된다. “또한, 메타버스 산업의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컨퍼런스, 코리아 메타버스 써밋을 비롯, 비즈상담회, 어워드 시상식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는 설명이다.
‘2022 AIoT 국제전시회’(AIoT Korea Exhibition 2022)
19일부터 사흘 간은 역시 코엑스 1층 B홀에서 ‘2022 AIoT 국제전시회’(AIoT Korea Exhibition 2022)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예년과 같이 IoT 디바이스 및 플랫폼을 비롯해, 칩,모듈,센서(동작인식,위치,환경 등), 게이트웨이, 태그, 리더기, 안테나 등의 제품이 출품된다. 또 ‘oneM2M플랫폼’, ‘오픈H/W플랫폼’, ‘디바이스 플랫폼’ 등 AI 기술과 하드웨어가 선을 보인다.
또한 빅데이터/데이터마이닝, 머신러닝/딥러닝, 컴퓨터비전, 상황/음성/영상 인식 등이 출품되며, AI 최적화 하드웨어, AI 칩, 부품 등도 선보인다. 이 밖에 유무선통신 기술 및 네트워크 장비/부품, 유무선통신 기술 및 네트워크 장비/부품 등도 함께 출품된다. 특히 이번에는 최근 민․관 역점사업이기도 한 ‘5G & 이음 5G’이 출품되며, LoRa, NB-IoT, Sigfox, WPAN, WiFi, 비콘, 블루투스 등의 최첨단 통신기술이 관객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보안 제품과 솔루션이 선을 보인다. 디바이스 보안을 비롯, 통신/네트워크 보안, 플랫폼/서비스 보안, 생체인식 보안, 그리고 AI+IoT 융합서비스 & 솔루션도 등장한다. 또한 산업 및 생활 안전과 재해재난 예방 및 복구 기술도 선보인다. 또한 스마트 홈•오피스, 스마트시티, 의료•헬스, 에너지, 미세먼지•수질관리 등 환경과 탄소중립기술, 그리고 자동차•화학•전기전자•기계 등 제조업과 농림축산 부문의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트윈 기술도 대거 선보인다.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 2022’
18일부터 이틀 간은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 2022’가 역시 코엑스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ISEC조직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 역시 예년처럼 다양한 분야의 보안 솔루션이 전시된다. 또 행사 기간에는 각계 전문가들에 의한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전시회는 ▲IT보안과 정보보호 솔루션을 비롯, ▲영상보안 솔루션 ▲출입통제 솔루션 ▲스마트시티 및 사회안전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보안 및 홈시큐리티 솔루션 ▲홈랜드시큐리티 및 산업보안 솔루션 등이 출품된다. 2007년에 시작,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시큐리티 콘퍼런스는 보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보안 트렌드 및 이슈를 소개하며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전시되는 주요 보안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최신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고, 시연을 통해 신제품, 신기술을 홍보한다. 또 현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 활용 가이드를 제시한다. 최신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응한 솔루션을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기도 한다. 주최측은 “또한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소통을 통한 수요를 파악하고, 정보 공유와 함께 다양한 솔루션을 한자리에 비교·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안의 글로벌화·융합화·지능화 트렌드를 반영하고, 사이버 보안과 물리보안, 융합보안에 이르기까지 모든 보안 이슈를 논의한다. 특히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스마트의료, 스마트점포, 스마트홈 등 각 분야에서 스마트화·지능화가 진행되고, 물리보안과 사이버 보안이 융합되는 추세를 반영해 행사 기간에는 융합보안관을 설치한다.
‘2022 스마트상점·리테일엑스포’
19일부터 사흘 간은 ‘2022 스마트상점·리테일엑스포’가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는 일종의 무인유통기술 특별전을 겸한 것으로 스마트상점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물류로봇의 경우는 자율주행 배송, 무인 물류로봇, AGV 고정노선 이송 로봇, AMR 자율주행이송 로봇 등이 선보인다. ▲무인스토어의 경우 챗봇, 교환기, RFID, 스마트미러, 홀로그램, 전자가격표시기 등이 출품된다.
▲AI솔루션의 경우 IoT솔루션과 배송예약 시스템, 분류 배차 및 상품 추적, 물동량 분석기술 등이 선보인다. ▲키오스크와 벤딩머신의 경우 POS기술과 비대면 주문 결제시스템, 스마트 자판기, 무인커피머신, 발권기, 그리고 ▲자동화 시스템의 경우는 컨베이어, 랙시스템, 자동화 설비, 바코드 프린터 등이 ▲로봇 분야는 조리로봇, 배달로봇, 서빙로봇, 바리스타 로봇 등이 출품된다.
‘2022 로보월드’
26일부터 나흘 간은 ‘2022 로보월드’가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15개국 200개사 500부스 규모이며, 주최측 예상으론 참관객과 바이어를 합해 약 3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에선 제조업용 로봇, 스마트제조 솔루션, 로봇 부품, 물류로봇(AGV/AMR), 개인-전문서비스용 로봇, 스마트응용 및 SW, 드론 등이 망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