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사절단 10월 4~6일 쿠웨이트 방문 예정
정부가 최근 서거한 쿠웨이트 국왕 조문을 위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조문 사절단을 파견한다.
앞서 쿠웨이트 왕실은 지난달 29일 국영통신사를 통해 사바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국왕이 서거했다고 발표했다.
故 사바 국왕은 2006년 국왕에 즉위한 후 쿠웨이트의 정치적 발전과 지속적 경제성장을 이끌면서 국민을 위한 선정을 베풀었으며, 세계 각지의 인도적 위기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이끈 ‘세계 인도주의 지도자’로서 전 세계의 존경을 받았다.
조문 사절단은 김 장관과 국토부, 외교부 실무자 등을 포함해 6명으로 구성됐으며 새로 즉위한 나와프 알-아흐메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의 취임을 축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5일 주한 쿠웨이트 대사관을 방문해 조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쿠웨이트는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주요 수주처로 지난 1965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설 수주액은 489억 달러에 달한다.
관련기사
윤수은 기자
wai4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