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8년간 하락세…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영향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무주택자 등을 위한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1%p 내린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나 일시상환 대출을 더 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으며,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30%(만기 10년)∼2.5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20%(10년)∼2.45%(30년)로 출시 후 최저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우대금리 중복 적용 시 최대 0.80%p, 안심주머니 앱 쿠폰 0.02%p 추가 할인적용이 가능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번 금리인하는 국고채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이라는 설명에 더해 “실행금리 기준으로 금리가 적용돼 7월 대출신청을 한 경우라도 8월 자금을 받게되면 인하금리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부모·장애인·다문화가정과 3자녀 이상 다둥이가정과 같은 사회적 배려층 및 신혼부부는 추가적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윤정애 기자
윤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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