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회 성산일출축제' 30일 개막

[애플경제] '제24회 성산일출축제'가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찬란한 성산의 아침, 나를 비추다!'를 주제로 기존 성산일출봉 광장에서 성산읍 전역으로 축제장소를 확대하고 해맞이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축제 첫 날인 30일에는 버스를 타고 성산읍의 숨은 비경과 역사를 살펴보는 '성산10경 마을탐방'과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해녀 물질 공연', '해안가 소망풍등 날리기' 등이 운영된다.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는 풍물장터도 열린다.
31일에는 관광객가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성산읍 14개 마을이 참여하는 길트기(희망 퍼레이드), 동아리 공연 등이 펼쳐지며 오후 8시30분 개막선언에 이어 최민수밴드, 사우스카니발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자정을 앞두고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등경불 점화 이벤트가 펼쳐진다.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6시부터는 금줄커팅과 함께 선착순 등반이 시작된다. 첫 등반객 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500명으로 제한됐다. 일출 후에는 일출 바닷길 걷기, 새해맞이 길트기, 2017인분 닭 떡국 만들기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김한영 성산일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세계가 인정한 유네스코3관왕에 빛나는 성산일출봉에서 열리는 이번 제24회 성산일출축제는 세상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새해일출의 설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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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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