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mg 국내허가 최초사례…보험삭감 없이 초회 처방 가능

▲ 한양의대 이승욱 교수가 미국비뇨기과학회에서 ‘한미탐스 0.4mg’의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한미약품

[애플경제] 한미약품이 전립선비대증 1차 치료제 ‘한미탐스 0.4mg’의 임상결과가 세계 최대규모의 비뇨기과학회인 AUA(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구연발표됐다고 9일 밝혔다.

발표된 내용은 ‘한미탐스 0.4mg’의 허가임상(3상) 결과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이승욱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한국인 전립선비대증(BPH) 남성 494명을 대상으로 한미탐스 0.4mg, 탐스로신 0.2mg 및 위약을 1일 1회 12주간 투약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한미탐스 0.4mg은 탐스로신 0.2mg 대비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를 약 71% 더 감소시켜 유의하게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상반응 발생률은 0.2mg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 출시된 탐스로신 0.2mg은 초회 처방 시 2정을 처방할 경우 보험 급여가 삭감되었으나, 3상을 통과해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한미탐스 0.4mg은 이러한 보험삭감 없이 초회 처방이 가능하다.

탐스로신 0.4mg은 전 세계 67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허가 받은 것은 한미탐스 0.4mg이 최초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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