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실무형 인재 양성 본격 시동

'기업 AX' 기반 AI 교육 모델로 '인재 양성'

2025-11-25     이보영 기자
사진:KT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KT가 기업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AX 실행력’을 갖춘 AI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섰다. 자사 AI·DX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통합해 실제 업무 적용 중심의 AI 교육 모델을 운영하며, 2025년 한 해 약 700명의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핵심은 업무 혁신의 실행력을 뜻하는 ‘AX(Actual Transformation)’에 맞춰 기획자, 개발자, 실무자 모두가 AI를 기획·적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코스를 제공하는 점이다.​

교육 과정은 ‘AI Literacy’부터 생성형 AI를 다루는 ‘Gen AI 과정’과 실습 중심 ‘Gen AI Workshop’까지 다채롭다. 특히 현업 과제 기반 실습을 통해 AI 기획과 프로토타입을 구현하는 ‘AX 실행형’ 교육으로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다. KT는 자체 AI 플랫폼 ‘WORK.AI’와의 연계를 통해 실제 기업 업무 환경에 적합한 활용법도 병행 교육한다.​

사진:KT

KT는 내부 교육 외에도 외부 기관과의 협력으로 AI 인재 저변 확대에 힘쓴다. 한국교원대학교와의 ‘교육 AX’ 협력 MOU를 통해 교원 및 예비 교원 대상 AI 교육 모델을 공동 개발 중이며, 교육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제 사례 중심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이 협력은 기업의 AX 실행력과 교육 현장의 AX를 아우르는 선순환 AI 인력 양성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한 KT는 AI 전문 인력 풀을 2026년까지 지속 확대하며, AI 시대를 주도할 역량 있는 인재 확보와 함께 실질적 업무 혁신을 일으키는 교육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산업별 AI 적용 사례와 KT가 축적한 금융·공공·통신 분야 프로젝트 경험을 교육 콘텐츠에 적극 반영, 수강자들이 현장 맞춤형 AI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처럼 KT는 AI 시대의 경쟁력을 ‘도구 활용’을 넘어 ‘실행력’에 두고, 기업과 교육 현장을 잇는 협력 모델로 일하는 방식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