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정] 종합

2025-11-07     이지향 기자

[애플경제 이지향 기자]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삼양그룹, 삼양사 대표이사에 이운익 내정
삼양사 이운익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하며 삼양그룹 화학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삼양사에 입사한 이래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을 역임했다. 삼양그룹은 석화업계가 불황으로 어려운 만큼 업계 경험이 풍부한 이 내정자를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정석근, 유경상 공동 CIC장.jpg

◆SKT, AI CIC장에 정석근 사업부장, 유경상 센터장 공동 선임
SK텔레콤은 지난 9월 출범한 AI CIC장에 유경상 現 Corp. Strategy센터장과 정석근 現 GPAA사업부장을 공동 선임했다. 유경상 신임 AI CIC장은 구글 본사 출신으로 SK 그룹의 AI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담당하며 SKT의 전략과 신사업 발굴도 담당해 왔다. 정석근 신임 AI CIC장은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 출신으로 SKT 합류 후 AI 관련 기술 개발과 글로벌 투자는 물론 플랫폼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이끌었다. SKT는 AI CIC장을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두 사람으로 공동 선임해 ‘투톱(Two Top)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AI 전략과 사업 부문에서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부회장(왼쪽)과 허희수 SPC그룹 사장

◆SPC그룹, 허진수 부회장·허희수 사장 승진 단행
SPC그룹은 임원 인사에서 허진수를 부회장으로, 허희수를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최고전략책임자와 글로벌 사업 부문장을 맡아 파리바게뜨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며 그룹 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브랜드 혁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브랜드 도입을 이끌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안전 경영 체계 확립에 집중한 조치다.

 

김영섭 kt 대표

◆김영섭 KT 대표, 차기 KT 대표이사 공개모집에 불참여
김영섭 KT 대표이사기 차기 KT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이사회에서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0월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영 전반의 총체적 책임을 지는 CEO로서, 금번 KT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소액결제 피해 발생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수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정해철 동원홈푸드 중국법인장

◆동원홈푸드 중국 법인장에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 내정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다. 정해철 상무는 동원F&B 해외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 식품 전문가로, 조미식품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홈푸드 중국 법인은 소스, 드레싱, 시즈닝 등 조미식품을 생산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김윤건 두산테스나 대표이사

◆두산테스나, CEO에 김윤건 대표이사 선임
두산테스나는 김윤건 대표이사(CFO)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김 신임 CEO는 1968년생으로, 1991년 두산식품에 입사한 이후 오비맥주와 ㈜두산 등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재무 및 전략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1992년 졸업했으며, 2010년 ㈜두산 상무, 2015년 전무, 2021년 부사장을 거쳐 2022년부터 두산테스나 대표이사(CFO)로 재직해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윤건 대표는 두산테스나의 새로운 CEO로서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송명준 HD현대 사장

◆HD현대 송명준 사장, '회계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HD현대 재무지원실장이자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인 송명준 사장이 ‘제8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송 사장은 HD현대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분할과 지주회사 체제 확립을 주도했으며, 그룹 회계정책의 일원화,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그룹 연결결산시스템 고도화 등 재무·회계 인프라 혁신을 이끌어 왔다. 특히,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 구축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공헌한 점 또한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기연 제23대 한국수출입은행장

◆수출입은행장에 내부 출신 황기연 상임이사 임명
한국수출입은행은 황기연 상임이사가 제23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했다. 황 신임 수은 행장은 1990년 수출입은행에 입행한 이후 서비스산업금융부장, 인사부장, 기획부장과 남북협력본부장 등을 거쳐 2023년부터 상임이사로서 리스크관리, 디지털금융, 개발금융, 정부수탁기금 업무를 총괄해 온 내부 출신 전문가다. 황 행장은 전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경영정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