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AI·디지털 물류로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서
쿠팡, 전북에서 청년과 경험 공유
2025-08-20 김예지 기자
[애플경제 김예지 기자] 국내 기업들이 AI와 디지털 물류 기술을 활용해 청년 창업을 돕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술 혁신이 기업 경쟁력뿐 아니라 창업 생태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쿠팡은 전북대학교에서 청년 대상 프로그램을 열고,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나눴다. ‘AI시대 청년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AI와 디지털 물류를 활용한 실무 전략과 창업 과정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공유됐다.
강연에서는 AI 기반 이커머스 물류와 중소기업 대응 전략이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회를 만들고, 창업 전략을 세우는 과정을 들었다.
이후 진행된 청년과의 대화 시간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가 직접 질문에 답하며 실무 조언을 전했다. 청년들은 창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AI·물류 기술을 실제 사업에 적용하는 방법을 물었다. 박 대표는 경험 사례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시장 변화와 기술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청년 창업이 자리 잡으려면 민간과 지자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쿠팡과 손잡고 지역 청년들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이번 전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년 창업 지원과 기술 공유 활동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