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더마’ 열풍, 캐나다·호주로 확산
에스트라, 캐나다·호주 공식 진출…대표 제품으로 현지 공략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글로벌 더마(derma) 코스메틱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를 넓히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가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는 캐나다와 호주에도 공식 진출해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트라는 이번 진출을 통해 메인 라인업인 아토베리어365 시리즈를 현지 시장에 론칭한다. 출시된 제품은 아토베리어365 크림, 버블 클렌저, 세럼, 하이드로 에센스, 로션, 수딩크림, 미스트, 바디로션 등 총 8종과 베스트셀러 트라이얼 키트다. 이중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누적 판매 700만 개를 돌파한 브랜드 대표 아이템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 호주 시장에서도 브랜드의 40년 더마 연구 역량을 통해 민감 피부 고객층에 신뢰받는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스트라는 태평양제약의 더마 헤리티지와 아모레퍼시픽의 선진 피부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23년 9월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안착하며 글로벌 K-더마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해 왔다. 이번 캐나다와 호주 시장 진출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넓은 시장으로 브랜드 커버리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에스트라는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의 집계에서 국내 더마코스메틱 페이셜케어 부문 1위에 올랐다. 대표 제품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고밀도 세라마이드 처방으로 7초에 1개씩 판매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 올리브영 어워즈 크림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올해 1위 기록으로 견고한 고객 신뢰를 확인했다. 이런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북미와 오세아니아 시장까지 본격적인 글로벌 확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