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젠(福建) 샤먼(廈門)의 떠오르는 명소, 위젠민난(嶼見閩南 • 時光幻境 - 섬에서 만난 민난 문화, 시간 속 환상체험) 관광 테마지
[애플경제 서방우 대만특파원] 5월 17일, 중국 최초의 민난(閩南) 테마 관광지인 ‘위젠민난, 시광환경(嶼見閩南 · 時光幻境 - 섬에서 만난 민난 문화, 시간 속 환상체험)’이 푸젠성(福建) 샤먼(廈門)에서 공식 개장하며, 천년 민난 문화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몰입형 체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개장과 함께 ‘해협 양안(샤먼) 전통의상 카니발’도 함께 열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 세계화, 문화·여행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
‘위젠민난(嶼見閩南- 섬에서 만난 민난 문화)’은 샤먼 둥두(東渡) 여객터미널 및 샤먼 국제 크루즈 센터와 인접해 있어, 구랑위(鼓浪嶼) 세계유산 관광과 해외 크루즈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샹위(象嶼) 그룹 산하 크루즈 모항(母港) 그룹이 3년에 걸쳐 조성한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민난 문화와 중국을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태고의 산과 바다(遠古山海)’, ‘환상적인 민난 문화(閩南幻境)’ 양대 테마로 구성
이번에 개방한 1 기(期) 구역은 ‘태고의 산과 바다(遠古山海)’와 ‘환상적인 민난 문화(閩南幻境)’ 두 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송나라 때의 민난 문화, 해상 실크로드 시대, 서민적인 민난 문화 및 동남아시아 이주 시대의 민난 문화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어우러져, 오랜 역사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건축, 음식 등 다양한 매력적인 면모를 선보인다.
83개 무형문화유산 재현,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체험
위젠민난(嶼見閩南) 관광지는 총 83개의 민난 무형문화유산을 통합해 현지 음식 맛보기, 수공예, 전통 의상 체험, 전통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오감 체험을 통해 고대 민난 시대 속으로 관광객들을 안내한다. 무형문화인 전통 등불 제작, 향 문양 새기기, 전통 음악 듣기 등 체험형 콘텐츠로 중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세 개의 공연 구역과 여덟 개 거리에서는 매일 30회에 가까운 공연이 펼쳐지며, 44명의 전문 예술인들이 천 벌이 넘는 전통 의상을 입고 관광객과 상호 작용하며, 관광객들은 직접 극 현장에 참여 가능하며, 전통 의상 체험 사진 찍기 등 천년의 민난 문화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감독, 디자이너, 무형문화계승인 등 1500명이 넘는 창작자들과 1800명의 건설 인력이 참여했다. 분야를 넘나드는 장인정신으로 민난 문화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지속 가능하고, 참여 가능하며 함께 창조하는 문화의 장으로 만들었다.
5월 10일 예매 개시 당일에만 5만 장 이상의 입장권이 판매되었으며, 전국 관광지 중 틱톡(抖音)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수준 높은 문화 체험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향후 다채로운 테마로 확장
향후 위젠민난 광광구는 ‘구랑 메아리(鼓浪迴響)’, ‘해변의 빛(濱海流光)’, ‘크루즈의 시간(郵輪時光)’ 등의 새로운 테마 구역으로 확장, 총 면적이 20.1만 제곱미터에 달할 전망이다. 민난의 역사, 인문과 과학기술이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관광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샤먼 샹위(象嶼) 그룹 장수이리(張水利) 회장은 “위젠민난(嶼見閩南)은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에 대한 혁신적인 해석이자, 항구, 관광, 문화가 통합된 샤먼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프로젝트를 지속 확장해 샤먼과 구랑을 잇는 일체형 문화관광 경제권을 조성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민난 문화의 새로운 장을 함께 써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