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1분기 사회공헌 관심도 1위…NH투자·삼성증권 뒤이어

사회적 책임 이행, 증권사들 사회공헌 활동 활발히 전개

2025-04-24     김예지 기자
증권업계 사회공헌 관심도 비교 그래프.(사진:데이터앤리서치)

[애플경제 김예지 기자] KB증권이 1분기 동안 국내 증권사 중 사회공헌에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발표된 데이터앤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KB증권은 1분기 동안 총 4,906건의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2위와 3위에 올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졌다.

KB증권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았다. 올해 3월,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 표준 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회복지법인에 기부한 소식이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2월에는 베트남 떤낌초등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해 학교 시설을 보수하고, IT 장비를 지원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 이외에도 매년 명절마다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위를 차지했다. 3월에는 전라남도 함평군에 냉장고 54대를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농촌 지역의 취사 시설 교체를 위한 지원과 함께, 굿피플과 협력해 아동들에게 학용품과 식료품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갔다. 삼성증권은 3위에 올라,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적으로 운영했다.

전반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15개 증권사의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은 총 20,018건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39.15% 증가한 수치다. 증권사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