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정] 종합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삼성전자, DX부문 신임 사장에 노태문 임명
삼성전자는 기중 수시인사를 단행해 DX부문장에 노태문 사장을 임명했다. 노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갤럭시 신화를 이끌었으며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해 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MX 사업뿐만 아니라 SET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 유승우 사장 각자대표 선임
두산은 사업부문 총괄(CBO · Chief Business Officer) 유승우 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두산은 이사회 의장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민철 사장, 사업총괄(CBO) 유승우 사장 등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유 신임 대표는 ㈜두산 지주부문으로 입사해 전자BG 전략, 국내 및 해외사업, BG장 등을 거쳐 올해 초 (주)두산 사업을 총괄하는 CBO로 선임됐으며, ㈜두산을 비롯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등을 맡고 있다.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오화경 씨 선출
저축은행중앙회는 정기총회에서 오화경 씨를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중앙회장의 풍부한 금융 경험과 업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산적한 난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 지분 11.32% 세 아들에게 증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한화 지분 22.65% 가운데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한다. ㈜한화는 31일 공시를 통해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을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4.86%, 3.23%, 3.23%씩 증여한다. 세 아들은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갖고 있어 이번 지분 증여로 세 아들의 ㈜한화 지분율은 42.67%가 돼 경영권 승계가 완료된다. 김 회장은 지분 증여 이후에도 한화그룹 회장직을 유지하며 전문적인 경영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영 자문 및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 “창업주 뜻 이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취임 후 첫 CEO 메시지를 사내 전산망을 통해 ‘신약개발 명가 한미, 이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때입니다’란 제하의 메시지에서 “우리 한미그룹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50년간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한국 제약산업을 선도해 왔으며, 그 위대한 50년의 역사 위에, 이제 ‘혁신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창조’와 ‘도전’의 DNA, 그리고 이를 이끌어갈 ‘혁신’의 정신으로, 세상에 없던 신약을 개발하는 ‘살아있는 제약기업’이 되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