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①)2025 나라장터 엑스포, 일상 속 IT 혁신 총 출동

CES 혁신상 수상 제품 등 국내 첨단 IT기술 대거 선보여 헬스케어, 교육 및 비즈니스 자동화, 보안 및 데이터 솔루션, IT 인프라 등

2025-03-07     김예지 기자
3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202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개최되었다.(사진:김예지 기자)

[애플경제 김예지 기자] 지난 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된 국내 최대 공공조달 전시회인 ‘202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7일 막을 내린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세계로 가는 K-조달, 혁신을 조달하다, 미래를 개척하다’로, 660여 개 중소·벤처·혁신기업이 참여해 1,100여 개의 부스를 통해 신기술과 신제품, CES 혁신상 수상 제품 등을 선보였다.

특히 헬스케어, 교육 및 비즈니스 자동화, 보안 및 데이터 솔루션, IT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 기업들의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AI, 스마트 디바이스, 자동화 솔루션들은 이제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은 기업의 생산성 증대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 AI와 스마트 기기의 결합은 개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져, 더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열어준다.

AI 스마트워치.(사진:김예지 기자)

AI 스마트워치, CPR 키오스크 시스템 등 헬스케어 분야 눈길

인핸드플러스(InHandPlus)는 온디바이스 AI 스마트워치를 전시했다. 이 스마트워치는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이 스마트워치는 걸음수, 산소포화도, 심박수 등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이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한다. 스마트워치에 탑재된 멀티모달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헬스케어 정보를 제공하고, 실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낙상 감지, 응급 상황 모니터링 및 투약 알림 기능을 제공하여 긴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관리자나 보호자에게 해당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효율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은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면서도 필요한 경우 외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인핸드플러스는 헬스케어 관리에서 개인화된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워치의 다양한 기능은 사용자가 보다 나은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이엠랩(I.M.LAB)은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더욱 효과적이고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CPR Class는 대규모 교육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최대 45대의 마네킹 또는 CPRCube PRO를 동시에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고품질의 피드백을 제공한다. 교육 참여자들은 피드백 모드, 레이싱 모드, 게임화 미션 모드를 활용해 재미있고 효과적인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피드백 모드는 실시간으로 정량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효과적인 UI를 통해 CPR 교육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결과 지표는 데이터화되어 관리가 용이하다. 레이싱 모드는 참가자들이 측정 항목과 제한 시간을 설정하여 경쟁할 수 있는 게임 모드로, 누적된 결과는 랭킹으로 기록된다. 모든 결과는 클라우드(CPR Cloud)로 동기화되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CPR) 교육 시연 모습.(사진:김예지 기자)

이 시스템은 TV, 빔 프로젝터, 모니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환경에 최적화되어, 교육 현장의 규모와 예산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설치 파일과 라이센스 키만 있으면 새로운 환경에서도 손쉽게 셋업이 가능하며, 강사 태블릿을 추가 연결하면 이동식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 있다. 개별 피드백을 표시할 수 있어 학생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엠랩은 독립형 CPR 자가학습 키오스크인 CPR Station을 제공한다. 이 키오스크는 번거로운 준비 없이 학생들이 스스로 CPR을 학습하고 연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직관적인 대형 화면을 통해 누구나 쉽게 CPR을 배울 수 있으며, 최소한의 공간에서 언제든지 학습이 가능하다. 키오스크에는 단계별 학습 모드와 미션 모드가 탑재되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최대 4명이 동시에 학습할 수 있다.

CPR Station은 고품질의 피드백을 제공하며, 압박 깊이, 속도, 이완 깊이, 호흡량 등 심폐소생술의 세부 항목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한다. 또한, 교육 결과는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심폐소생술의 개요와 방법을 짧은 동영상으로 제공하여 사용자가 핵심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퀴즈를 풀며 복습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되어 학습 후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수 있다.

키오스크는 원격 관리가 가능하며, CPR Cloud와 연결하면 사용량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여러 대의 키오스크를 동시에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CPR 경연대회와 같은 이벤트도 운영할 수 있어 경쟁을 통해 학습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및 비즈니스 혁신

엠트루 AI(MTrue AI)는 로컬 시스템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의 생성형 AI 서비스들과 달리, 엠트루 AI는 외부 정보 유출 없이 내부 시스템에서 직접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외부 시스템에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 안전하게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엠트루 AI는 인터넷 환경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를 보장한다. 또한,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춰 AI 모델을 조정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서비스 사용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고가의 GPU를 설치할 필요 없이 경제적인 장점도 제공된다.

엠트루 AI는 개방형 프로그래밍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다. 이는 기업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솔루션은 법률 관련 정보, 내부 보고서, 도면 및 설계도, 업무 노하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전문 작업이나 맞춤형 정보 제공 등에도 유용하다.

엠트루 AI는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과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AI 기술을 안전하고 실용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스텝하우(StepHow)는 업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30초 내에 매뉴얼을 생성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크롬 앱을 통해 간편하게 캡처를 시작하고, 업무를 진행하는 동안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한다. 캡처가 완료되면 매뉴얼이 자동으로 생성되며, 사용자는 박스 표시나 화살표 등의 편집 기능을 통해 추가 설명을 덧붙일 수 있다.

완성된 매뉴얼은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워크스페이스에서 공동 작업도 가능하다. 이 방식은 특히 사내 지식이 분산되어 있어 업무 방식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용하다. 또한, 입퇴사나 직무 이동으로 인수인계 시간이 길어지고, 업무가 누락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업무 지식이 특정 인력에 집중되어 있을 때도 유용하며, 기존의 캡처 도구나 PPT 작성 방식을 사용할 때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스텝하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도구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관리가 가능하다.

중소기업 컴퓨터 공동관.(사진:김예지 기자)

핵클(Hackle)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강력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통해 앱과 웹사이트에서 손쉽게 팝업, 푸시 알림, 카카오톡 친구톡 등의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핵클은 메시지가 정상적으로 발송되었는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며, 효과적인 메시지를 찾아내기 위해 여러 그룹에 다른 메시지를 보내고, 이후 행동을 분석하는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핵클은 또한 앱과 웹사이트의 사용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용자가 어떤 요소를 클릭하고 탐색하는지를 파악하여, 메뉴나 검색창 등의 위치와 문구를 실험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과 실험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며, 장애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점진적 배포를 통해 위험을 줄이고, 장애가 발생할 경우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새벽 시간에 기능을 배포해야 할 때는 예약 배포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시간대에 구애받지 않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핵클은 데이터 분석과 실험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최적화를 이끌어내며, 기업과 공공기관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하(AHA)는 전시장에서 QLED 전자칠판을 선보였다. 아하의 QLED 전자칠판 Hybrid-8600 시리즈는 교육 및 회의용 디스플레이 시스템으로, 햇빛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이나 밤하늘의 별빛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교육, 회의, 가정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디스플레이는 QLED-IFPD 기술을 채택해, 퀀텀닷 입자를 통해 다채로운 색을 구현한다. NTSC 105%의 넓은 색 영역을 지원하며, 정확하고 생동감 있는 색 표현이 가능하다. Wi-Fi 6E 기술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속도를 제공하며, 1.6ms의 빠른 터치 반응 속도로 직관적인 조작을 지원한다. 1.6ms의 IR 터치는 다양한 터치 조작에 즉시 반응하여 사용자에게 원활한 경험을 제공한다.

Hybrid-8600 시리즈는 구글의 EDLA 인증을 받았으며, 교육 및 기업 환경에서 보다 안전한 사용을 보장한다. 이 인증은 교육 및 기업 환경에서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장치에 고급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라이센스이다. 또한, AI 기능을 탑재하여 AI 번역, 회의록 작성, 실시간 번역 및 음성 명령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4050개의 동시 터치와 1.63.3ms의 빠른 터치 반응 속도, 필적 정확도 ±0.5mm를 자랑한다. 고급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어 교육과 회의 환경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32GB의 RAM과 512GB의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해 고성능을 자랑하며, 무선 화면 공유 및 QR코드를 통한 파일 전송 기능도 지원한다.

Hybrid-8600 시리즈는 고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스템으로, 교육, 회의,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CES 수상관 부스 모습.(사진:김예지 기자)

피아노도 리듬게임으로…스마트 디지털 피아노 소개

한성의 스마트 디지털 피아노는 피아노 교육과 연주를 더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 스마트 피아노는 리듬 게임 형식으로 연주를 배우는 방식을 채택하여, 사용자가 좋아하는 곡을 즐겁게 연주하면서 동시에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스마트 디지털 피아노는 1400개 이상의 다양한 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신 곡과 다양한 장르의 곡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언제든지 새로운 곡을 배우고 연주할 수 있다. 악보의 위치도 직관적으로 표시되어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으며, 학생의 수준에 맞춰 여러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옵션에는 악보 및 연주 손가락 선택, 계이름 표시(on/off), 연습 모드, 건반 표시(on/off) 및 특정 구간 선택 기능이 포함된다.

또한, 사용자는 연주한 곡을 바탕으로 원하는 수업 자료를 커스텀 곡으로 바로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만의 맞춤형 학습을 진행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연습이 가능하다.

스마트 디지털 피아노는 연주와 교육을 하나로 결합하여, 사용자가 더욱 쉽게 피아노를 배우고 연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