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ASE, 말레이시아 신 공장 가동

OSAT 영역에서 선도적 위치 강화 

2025-02-19     Adela Lin 타이페이 특파원
[ASE 말레이시아 공장]

[애플경제 Adela Lin 타이페이 특파원]

대만 반도체 업체인 ASE(Advanced Semiconductor Engineering Inc, 日月光半導體)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위해 말레이시아 페낭에 신 공장을 추가했다. 이로 인해 현지 생산 면적은 100만 평방 피트에서 340만 평방 피트로 증가했다. 

바얀 레파스 자유산업단지(Bayan Lepas Free Industrial Zone)에 위치한 신 공장은 GenAI 등 증가하는 차세대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를 만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모회사 ASE 테크놀로지 홀딩스는 밝혔다. 

AI를 이용한 이상 탐지부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율 향상과 공정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신 공장에는 AIoT 기술이 적용돼,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ASE CEO Tien Wu(오른쪽 두 번째)]

“동남아시아는 디지털 경제 성장으로 첨단 칩에 대한 수요 증가와 디자인과 칩 제조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어 중요한 반도체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ASE CEO Tien Wu(吳田玉)는 말했다. 또한, “말레이시아가 지역 반도체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함에 따라, 신 공장을 포함한 말레이시아 생산라인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말레이시아 경제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페낭 지역 부책임자 Yang Berhormat Jagdeep Singh Deo A/L Karpal Singh는 ASE의 신 공장 설립은 전통적인 지역 산업에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분야에서 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라는 명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의 투자 촉진 및 촉진 담당 부대표인 Sivasuriyamoorthy Sundara Raja는 말레이시아의 성장하는 기술 리더십에 대한 ASE의 기여를 인정했다. “이곳에서 ASE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은 오래 이어진 말레이시아와 대만의 파트너십을 보여주며, 이는 끊임없이 변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키 플레이어와 혁신을 지속해야 하는 말레이시아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ASE와 같은 글로벌 리더와 협력할 기회를 찾으라고 로컬 업체들을 독려하는 이유이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은 정밀 엔지니어링, 자동차, 반도체 제조 촉진 및 현지 기업 리더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10년간 반도체 시장은 1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외주(OSAT, 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OSAT 글로벌 리더인 ASE의 말레이시아 공장은 1991년부터 주요 반도체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머신 러닝, 기업 주도 AI 적용, 엣쥐 컴퓨팅, 무인 자동차 등 다양한 차세대 응용에 걸쳐 첨단 AI 칩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맞춰, 말레이시아 ASE 신 공장이 가동된다. 

ASE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서비스 폭을 넓히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인적 투자를 약속했다. 시설 확장에 따른 교육 및 개발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약 1,500명이 추가 고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