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3-③) 클라우드 ‘빅3’ AI에이전트—구글 ‘Agentspace’

‘노트북LM’으로 업무 데이터 업로드, 종합, 요약 기업 차원 멀티모달 검색 에이전트, 구글 검색 기반 대화형 출력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의 전형

2025-01-05     전윤미 기자
구글 제미니 기반의 '에이전트스페이스.' 이미지. (출처=셔터스톡)

[애플경제 전윤미 기자] 구글의 대표적인 AI 에이전트는 생성 AI 기반의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Agentspace)다. 이는 제미니의 고급 추론, 품질 검증과 검색, 기업의 데이터를 호스팅 위치에 관계없이 통합, “업무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구글과 사용자들에 의하면 ‘에이전트스페이스’는 프롬프트 한번으로 마케팅 계획, 조사와 연구, 콘텐츠 생성 등 복잡한 작업을 손쉽게 해내도록 한다.

‘노트북LM’서 제미니 2.0 플래시 실험 버전 출시

‘에이전트스페이스’는 우선 ‘노트북LM(NotebookLM)’을 사용, 업무 데이터를 피드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용자가 복잡한 정보를 이해하도록 한다. 특히 노트북LM 플러스(Plus)를 사용하면 각종 데이터를 업로드, 종합하고, 요약할 수 있다.

팟캐스트 등을 통해 데이터를 정리하거나 피드백할 수도 있다. 특히 “수많은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강력한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또한 ‘노트북LM’에서 제미니 2.0 플래시(Flash)의 실험 버전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사용자들은 언제든 기업용 ‘노트북LM’의 조기 액세스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전 커넥터로 연결

또한 전사 차원의 정보와 데이터를 검색, 관리할 수 있다. 사내 구성원들에게 전사 차원의 중앙 데이터 센터 역할을 한다. 특히 기업 차원의 멀티모달 검색 에이전트이기도 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구글 최상의 검색 기능을 기반으로 대화형 출력을 할 수 있다. 복잡한 질문에 답하고, 사전에 업무 비전을 제시하고, 회사의 고유한 정보를 기반으로 시장과 고객을 위한 적절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또한 문서나 이메일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는 물론, 표와 같은 정형 데이터에서도 이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번역 기능을 내장, 다른 언어로 작성된 정보라도 모두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컨플루언스(Confluence)’, 구글 드라이브, 지라(Jira), MS 쉐어포인트(SharePoint), 서비스나우 등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전에 구축된 커넥터로 연결,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소스에 쉽게 액세스하고 쿼리하며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얘기다.

픽셀폰에 내장된 구글 AI 이미지. (출처=퓨처)

로우코드 기반 시각 도구로 전문가 에이전트 구축도

‘에이전트스페이스’는 회사 업무 전반을 자동화하는 전문가 에이전트다. 또한 생성AI를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의 전형적 모델이란 구글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마케팅, 재무, 법률, 엔지니어링 등의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고, 콘텐츠 초안을 신속하게 정리하고, 여러 단계의 워크플로에 걸쳐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그런 권한을 별도로 부여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사내의 AI 에이전트를 쉽게 포착하고 액세스할 수 있는 구심점을 제공, AI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사용자들은 로우코드 기반의 시각적 도구를 통해 자체 전문가 에이전트를 구축, 조정할 수 있게 한 셈이다. 구글측은 특히 “회사로선 업계 동향을 쉽게 파악하고, AI에서 생성된 기능을 바탕으로 데이터 중심 프레젠테이션을 만들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기업의 HR 팀의 경우, 복잡한 작업에서도 간소화된 온보딩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버그를 사전에 식별하고 해결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축, 배포 주기를 가속화할 수 있다. 마케팅 분야에선 한층 심층적인 성과 분석을 할 수 있고, 콘텐츠의 효율성을 높이며, 미세 조정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구글은 특히 “다국어를 지원함으로써 국가나 지역에 관계없이 에이전트와 함께 업무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안 기능도 한층 강화

‘에이전트스페이스’는 특히 보안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보안 인프라를 구축, 업무 전반에 걸쳐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활용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역할 기반 액세스 제어(RBAC), VPC 서비스 제어, IAM 통합을 포함한 세부적인 IT 제어 기능을 통해 데이터가 항상 안전하게 보호되고, 규정에 맞게 운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