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비디아, ‘RTX50’ 출시 전 ‘40’ 재고 소진 전략
신제품 출시 명분, ‘RTX40’ 시리즈 생산·공급중단, ‘몽땅 세일’ 유도 내년 1월 RTX5090·5080 출시, 11월까지 ‘40’시리즈 전면 중단 ‘40’ 가격 폭등, 소비자들 ‘재고품 구매와 신제품 대기 중 선택’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다가오는 RTX 5090 및 5080 동시 출시 일정을 앞두고, 오는 11월까지 GeForce RTX 4080 SUPER GPU까지 공급이 중단됨으로써 ‘RTX 40’ 시리즈 생산이 완전히 종료된다. 신 제품 판매를 위한 엔비디아의 마케팅 전략이자, 재고 소진을 위한 처방으로 해석된다. 이에 게이머들과 수많은 사용자, 기업들은 차세대 GPU ‘50’시리즈를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서둘러 RTX 재고품을 구입할지를 선택해야 할 기로에 서있다.
RTX 4080 SUPER도 11월에 생산·공급 중단
이에 엔비디아의 GeForce RTX 40 시리즈 GPU는 이미 영국 소매업계 등 각국의 GPU 시장에서 이미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앞서 이미 RTX 4090 및 RTX 4090D 등도 이미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이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 보도가 먼저 나가면서, 엔비디아 GeForce RTX 4090은 각국 시장에서 공급이 부족했고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번에 다시 공급이 중단이제 세 번째 하이엔드 GPU(4090 슈퍼)도 비슷한 상황, 즉 가격이 폭등할 것이란 예상이다.
시장조사기관 ‘차이니즈 보드 채널’도 “올해 초에 출시된 엔비디아 GeForce RTX 4080 SUPER는 다음 달에 공급이 크게 축소되거나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달부터는 이미 생산이 종료될 것”이라고 했다. 아직은 GeForce RTX 4080 SUPER는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미 엔비디아의 권장소매가격(MSRP)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던 RTX 4090처럼 가격이 폭등하진 않고 있다.
최신 보도에 따르면, NVIDIA RTX50 시리즈 신제품의 첫 번째 모델은 실제로 RTX5090이나, 5090D 모델 뿐 아니라, RTX5080 시리즈가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ㄸ 때문에 제조업체, 즉 엔비디아로선 이를 염두에 둔 강력한 마케팅 전략이자 재고소진 전략의 일환으로 RTX4090와 4090D 시리즈 모델을 10월 중에 서둘러 단종시키기로 한 것이다. 그래서 내년 1월 ‘RTX50’ 시리즈가 출시될 때까지 다양한 고객사들과 소비자들이 ‘부지런히’ 재고(RTX40 시리즈)를 소화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RTX 5090·5080, ‘초매니아’ 계층 겨냥 ‘CES2025’에 출시
앞서 ‘차이니즈 보드 채널’에 의하면 RTX 4090/4090D 생산은 이미 9월에 종료되었다. 재가공 판매업체인 AIB에 대한 공급도 10월까지다. RTX 4080 SUPER의 생산도 10월에 종료되며, AIB에 대한 공급도 11월에 마감된다.
이같은 사실은 또한 엔비디아가 GeForce RTX 5090과 GeForce RTX 5080을 포함한 차세대 매니아 솔루션을 동시에 출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두 가지 차세대 모델을 한꺼번에 출시한 상황에서 시장과 소비자들의 공급량 포화상태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 두 가지 모델의 GPU는 또한 ‘초(超)매니아’들을 주요 소비자 계층으로 겨냥하고 있는게 특지이다. 이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RTX 4090과 RTX 4080 SUPER를 빠른 시간에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RTX 4080은 이미 2024년 초에 4080 SUPER 변형 제품으로 대체된 바 있다.
한편, 엔비디아 GeForce RTX 5090 및 RTX 5080 GPU의 예비 사양은 이미 유출된 상태다. 일단 내년 1월 CES2025에 맞춰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엔비디아가 지금까지 그랬듯이, 실제 소매 출시는 공식 출시일보다 늦춰진 별도의 날짜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