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유명 국내외 아티스트 공연으로 2000억 관광수입 기대
[애플경제 다니엘 킴 대만특파원]
대만 가오슝(高雄) 시 관광국은 올해 9월 초까지 108회 이상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가 열렸으며, 이로 인해 약 118만 명의 관광객이 유입되었다고 발표했다. 관광 가치로 보자면 약 39억 대만달러(한화 약 1628억 원)로, 콘서트 기간 가오슝 숙박률은 80~90% 수준을 기록했다.
가오슝 시정부는 콘서트 효과를 극대화하고, 더 많은 상업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86개 시내 호텔 및 숙박업체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가오슝 숙박업, 여행, 기념품 업체의 판매실적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연말까지 한국 ‘스트레이 키즈’, 영국 ‘테이크 댓’ 등 20회 이상 대형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48억 대만달러(한화 약 2000억 원) 이상의 관광 수입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오슝 시정부는 현재까지 86개 숙박업체와 함께 공연 입장권 제시 시, 공연 전날 또는 공연 후 다음날 숙박요금에 대해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Royal Group Xiong Zhong Branch(御宿行旅雄中館)는 콘서트 전후 하루 평일 대만달러 1000원/ 휴일 1600원부터 이용 가능하며, E-Da Royal Hotel(義大皇家酒店)은 행사 대상 숙박상품에 대해 70% 이상, Howard Plaza Hotel(高雄福華大飯店)、Fullon Hotel(高雄福容大飯店)은 각각 객실 가격에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 많은 혜택 정보는 가오슝 관광국 홈페이지 또는 SNS(高雄旅遊網 | Facebook)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