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BTC 6만4천달러로 급락

아시아 시장 시작 직후 6만5500달러에서 하락 뉴욕증시 침체 영향, 2억5천만달러 롱 베팅 청산

2024-07-25     전윤미 기자
비트코인 하락과 청산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코인데스크)

[애플경제 전윤미 기자] BTC가 아시아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25일 이른 시각, 몇 분 만에 65,500달러 이상이었던 가격이 64,100달러로 급락했다. 앞서 뉴욕증시의 침체 국면의 영향으로 거래 시간이 시작될 때 3% 이상 급격히 하락했다. 그 바람에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강세 베팅이 사라졌는데, 이는 7월 초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청산이다.

BTC는 이날 도쿄 장이 시작되자 몇 분 만에 65,500달러 이상에서 거의 64,000달러로 떨어졌다. 특히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청산은 거래자의 초기 마진의 일부 또는 전체 손실로 인해 거래소가 거래자의 레버리지 포지션을 강제로 폐쇄할 때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인기 있는 선물 상품에서 레버리지가 효과적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신호 역할을 하며 가격 변동성 감소를 나타내는 단기 지표로 작용하므로 거래자에겐 유익할 수도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뺀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토큰을 추적하는 유동 지수인 코인데스크 20(CD20)은 3.3%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새로 출시된 ETH ETF의 유출로 인해 토큰이 7.5% 급락하면서 1억 달러라는 가장 큰 손실을 입었다.

바이낸스는 1억 1,800만 달러로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청산액을 기록했으며, 그 중 88%가 장기 거래였다. 아시아 기반 트레이더들에게 인기 있는 OKX와 Huobi는 청산된 거래소에서 개설된 롱 트레이더의 94%를 기록했다.

이번 하락은 수요일 미국 기술주가 타격을 입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가 2022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인 660포인트 하락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과 테슬라의 분기별 수익이 혼합되어 수요일 회사 주가는 12%까지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소위 "Magnificent 7" 기술 주식은 수요일에 시가 총액이 7,500억 달러 이상 줄었는데, 이는 그룹 기록 중 가장 큰 손실이다.

특히 일본 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일본 니케이 225 지수가 3% 이상 하락하면서 목요일 오전 아시아 시장으로 손실이 확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