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사흘 간 ‘나노코리아 2024’

킨텍스, 356개 기업·661개 부스, 28개국·1,326편 논문 발표

2024-07-03     이지향 기자
'나노코리아 2024'가 3일부터 사흘 간 킨텍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나노코리아 2023'의 전경. (사진=나노코리아)

[애플경제 이지향 기자] 나노융합기업과 연구자 간 교류·협력의 장인「나노코리아 2024」가 3일부터 사흘 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주최한 이 행사는 올해 22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3대 나노 행사 중 하나다. 나노융합기업과 연구자 간 교류·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참고로 세계 3대 나노 행사는 한국의 ‘나노코리아’(NanoKorea), 미국의 ‘테크커넥트월드(Techconnectworld)’, 일본의 ‘나노테크재팬(NanoTechJapan)’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도 나노기술을 중심으로 삼성, LG 등 국내·외 356개 기업이 661개 부스에서 ‘CES 2024’에서 선보인 각종 기술을 선보인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첨단산업 등에 적용된 다양한 나노제품들이 전시된다. 미래 유망 나노제품을 선보이는 그래핀·친환경소재 특별 전시관과 함께, 정부 R&D 우수성과물(40개)을 선보이는 전시관도 운영한다. 수요-공급기업을 연결하는 상담회도 열린다.

28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심포지움도 이어진다. 극한소재, 에너지, 바이오 등 16개 분야별 전문강연을 비롯한 20여 개의 다양한 세션을 통해 1,326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한편 개막식에선 나노산업 발전과 기술연구 혁신에 기여한 나노인에게 국무총리상(2점)과 장관상(12점)이 주어졌다. 올해 국무총리상은 반도체 검사장치인 프로브카드 전문기업 ㈜마이크로투나노와, 나노촉매의 속도론적 해석으로 실내 조리흄(요리를 할 때 생기는 매연) 정화기술을 개발한 한국에너지공대 김우열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나노코리아는 사전등록 또는 현장등록으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https://nano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