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엔 생성AI, 다기능AI, AI로봇 등 더욱 활발”

시장분석기관 ‘2024년 AI트렌드’…AI윤리, 챗봇, 사이버보안 등도 “견실한 데이터 인프라, 질 높은 데이터로 AI 최대한 활용해야”

2024-03-13     김미옥 기자
'국제인공지능대전'으로 본문과 직접 관련은 없음.

[애플경제 김미옥 기자] 2024년에는 생성AI, AI챗봇, 다기능 AI, AI 사이버 보안, AI 윤리와 책임, AI로봇 등이 AI를 둘러싼 트렌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분석기관 IRS글로벌은 “특히 기업은 2024년에 AI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려면 견실한 데이터 인프라와 질 높은 데이터 수집에 투자해야 한다”며 2024년의 AI 트렌드를 10가지 정도로 요약, 주목을 끈다.

우선 생성AI의 경우 2024년에는 더욱 현실적이고 알찬 콘텐츠를 생성할 것이란 기대다. 이로 인해 고해상도 이미지 생성, 현실적인 시뮬레이션, 가상환경에서의 몰입 체험 등이 발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생성AI, AI챗봇, AI 예측․분석기능

IRS글로벌은 특히 ‘챗GPT’를 지목, “딥러닝 기술을 사용, 제공된 데이터를 가지고 사람과 같은 텍스트를 생성한다. 텍스트 보완, 대화, 언어 번역 등 다양한 자연언어 처리 태스크에 사용할 수 있다.”면서 “생성, 분석, 번역, 그 밖의 언어 처리 태스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더 좋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솔루션을 통합시킬수록 더 많이 보급된다.”고 그 특장점을 강조했다.

AI 챗봇도 2024년의 주요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이는 자연언어 처리, 기계학습, 대화형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앞으로 더 크게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2024년에는 AI 챗봇이 문의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 복잡한 문제 해결, 더욱 폭넓은 리퀘스트에 대한 대응 등 보다 정련된 맞춤 서포트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지식 기반 및 데이터 분석과 통합함으로써 맞춤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AI의 예측 분석 기능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예측 분석을 통해 기업은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잠재적인 리스크를 특정하며 고객의 특정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맞춤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효율성이 향상되고 비용이 절감되며 최종적으로는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기대다.

특히 “재무 분야에서 예측 분석은, 주가 예측, 투자 기회 발견, 재무 리스크 관리에 이용할 수 있다.”며 “투자 전략 및 포트폴리오 관리에 관한 데이터가 주도하는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다기능 AI, AI사이버보안, 기성 AI 코딩 모델 등

이른바 ‘다기능 인공지능’도 주요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었다. “특히 멀티모달 AI를 사용하여 다양한 데이터 스트림을 분석하고, 자연언어 이해, 시각 인식, 음성 인식을 강화하여 사용 경험을 향상시키는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AI 사이버보안’도 여느때보다 강조될 전망이다. 사이버 위협이 진화함에 따라 AI는 사이버 보안의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즉 “AI 알고리즘은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으로 검출하여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며, 디지털 시스템 및 네트워크의 보호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람이 깨닫지 못하는 패턴을 특정 지을 수 있어, 잠재적인 공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새로운 위협을 학습하고, 알고리즘을 이에 적응시킴으로써, 사이버 범죄자보다 한발 앞서 해킹을 방지한다.”는 IRS글로벌의 전망이다.

또한 “AI를 탑재한 시스템은 일상적인 보안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는 더욱 복잡한 문제나 전략적인 플래닝에 집중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기성(旣成)의 AI 생성 코드 모델은 컴퓨터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거나, 이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기계학습 모델이나 알고리즘이기도 하다. 그 중엔 프로그래밍 작업을 위한 자연언어 기술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코드를 생성하도록 훈련받는다. 이는 풍부한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어도 요건을 알기 쉬운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사용자에게 특히 편리하다.

또한 AI가 생성해둔 모델은 코드의 가독성을 높이고 성능을 최적화하며 코딩 표준을 준수하도록 개선점을 제안함으로써 코드의 리팩토링을 지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사의 도메인에 맞춤화된 AI 툴을 프로그램하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현재와 미래의 프로세스를 형성할 수 있고, 프로젝트 개발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AI윤리와 책임 강조, AIoT 적극 도입

윤리와 책임을 지닌 AI도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즉, 도덕적, 사회적, 법적으로 부합되는 방법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투명하게 배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원칙, 실천, 가이드라인이다.

“2024년에는 AI 시스템이 더욱 투명하고 설명 가능한 것이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특히 의료, 금융, 형사사법 등의 중요한 분야에서 AI 모델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진행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제시하는 것이 강조된다.

AI와 사물인터넷(IoT)의 통합도 적극 이뤄질 전망이다. AI와 IoT 디바이스가 통합되면 가정과 도시가 한층 효율적, 자율적으로 작동한다.

즉, AI를 탑재한 시스템을 통해 IoT 디바이스는 통신 및 협업이 가능해져, 에너지 사용량 최적화, 자원 관리,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의사결정과 행동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스마트홈은 거주자의 수요를 예측해 대응할 수 있게 되고, 스마트시티는 교통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공해를 줄이고, 치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AI 로봇, 즉 AI를 탑재한 로봇은 반복적이며 평범한 작업을 자동화해 인간 노동자가 더욱 복잡하고 창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이로 인해 제조업에서부터 맞춤 서비스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 사이클의 가속화, 서비스 개선, 전체적인 경제 성장, 효율성 향상이 이루어질 것”이란 기대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AI를 탑재한 로봇이 수술이나 진단, 환자 케어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면서 “수술 로봇은 수술의 정밀도를 높여 회복 시간을 단축시키거나 리스크를 절감하게 한다.”고 예를 들었다.

이 밖에 교육 분야에서도 AI를 탑재한 로봇이 개인에게 맞는 학습 체험이나 개별 지도를 제공하여 능력의 개발을 지원한다. 또 운송 분야에서 AI를 탑재한 자율주행차나 드론이 운송 형태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AI를 탑재한 로봇이 작물 모니터링이나 개관 관리, 그 밖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 작업을 최적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