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강사, Lifan’s four disciplines을 통해 ‘희망 초교’의 꿈을 꾸다.  

2024-02-20     푸치룬, 펑칭취엔

[탁월잡지 편집부-글: 푸치룬(傅啟倫), 글: 펑칭취엔(彭慶全)]

다크호스처럼 나타난 안용기업은 2023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CEO 커이져(柯以哲)는 30여 년간의 강사 경험을 통해 ‘Lifan’s four disciplines(리판의 네 가지 교훈)’을 학생들에게 알리면서 중화문화의 전통 미덕을 되살렸다. 창립자이자 회장 순시빈(孫溪賓)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수립뿐만 아니라 ‘건강’과 ‘선행’을 결합, 4대 비전인 ‘자선(慈善), 건강(健康), 교육(教育), 인문(人文)’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용기업 CEO 커이져(柯以哲), 30여 년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화문화 미덕을 되찾으려 노력 중이다.]

‘리판의 네 가지 교훈’을 통해 중화문화를 널리 알리다
작년 안용기업은 설립 첫해 매출액 대만달러 6억 원이란 좋은 성과를 냈다. 수석강사인 커원져(柯以哲)에게 고수만의 특별한 비결을 묻자, 커원져는 웃으며 ‘저는 영업 기법을 가르치지 않고, 리판의 네 가지 교훈, 논어와 같은 도리를 강조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30년 넘게 가르치는 일을 해온 그는, 대학 생 시절 학원을 차렸다. 가정 형편이 안 좋은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했다. 작은 학원은 3개 지점으로 늘어났으며 그의 수업을 들은 학생 수만 600명을 넘었다. 대만 중부지역에서 그는 이미 인기가 높은 강사로 소문이 났다.  

커이져가 처음부터 안용기업 CEO 자리를 받아들인 건 아니다. 그는 ‘안용기업이 다른 많은 기업이 하기 어려운 선행을 기업 경영 가치로 삼을 수 있는지’에 대해 확인을 했다고 후에 밝혔다. 창립자이자 회장 순시빈(孫溪賓)에게 그가 가진 선행, 공익에 대한 확신과 지지를 확인하자 커이져는 CEO 자리를 받아들이고, 안용기업의 공익 계획을 기획하기 시작했다. 

2023년은 안용기업에 있어 공익사업의 원년이다. 2024년 CEO 커이져는 영업목표를 대만달러 20억 돌파 및 50개 사회복지 기관(단체) 기부로 세웠다. 2025년에는 대만달러 100억 돌파와 기부단체 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안용기업은 단순한 기부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기관, 단체에 대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면밀히 살핀다.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협력사의 경우 처음에는 일 외적으로 참여하기 꺼려 했지만, 안용 임직원과 선행을 같이 하게 되면서 지금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안용기업은 잔돈 기부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욱더 많은 이가 공익활동에 참여해 기부문화 발전 및 더 많은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안용기업, 대만달러 100억 매출 목표를 향해]

봉사활동을 최우선으로, 임직원, 동료들과 함께 실천  
최근 들어 많은 기업들이 CSR, ESG 가치를 강조하지만, 커이져는 이미 30여 년 전부터 공익활동을 시작, 기업의 사회적 환원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는 수업 전 학생의 마음이 들떠 있거나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면, 학생에게 명상 관련 글을 읽도록 지도한다. 마음이 차분해지면 더 효율적인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이런 아이의 변화를 보고, 커이져의 수업 방식을 지지하고 있다. 그는 또한 ‘희망 초교’ 설립이란 장기적 목표를 세웠다. 1학년부터 9학년 과정이며, 3학년까지 ‘리판의 네 가지 교훈(凡四訓)’ 등을 수학해야 한다. 4학년부터 일반 교과과정이 시작되며, 6학년 전까지 시험은 없다. 

커이저(可以哲)는 현대사회의 좋지 않은 점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덕 기준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이 생기는 현대사회에 과오를 바로잡고, 선을 쌓으며, 겸손함을 강조하는 ‘리판의 네 가지 교훈'을 통해 중화문화의 전통 미덕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커이져는 자선을 하기 위해, 기업은 많은 돈을 벌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의 선을 베풀 능력이 있다면 그만큼 한다면,  작은 선행이 큰 덕이 된다고 본다. 현재 구급차나 봉사 차량 지원을 준비 중이며,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커이져는 현재 ‘희망 초교’ 건립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에겐 무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정 형편이 좋은 학생들이 조금씩 그 비용을 분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한, 전문적인 교과과정으로, ‘리판의 네 가지 교훈’에 대한 수업으로 기초를 쌓은 후 일반과정을 수학하는 방식이다. 커원져의 아들 역시 아버지의 봉사활동을 따라다니면서 어깨 너머로 보고 배웠다. 그의 아들 역시  ‘나중에 자신도 ‘희망 초교’에 입학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그는 더욱더 많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인성을 쌓으며 우리 사회를 더 밝게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모든 임직원, 협력사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안용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