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주피터(JUP) 에어드롭으로 70%나 폭등

솔라나 기반 주피터, “솔라나, 에어드롭 위해 안정적 유지” “막대한 JUP 수요 불구, 솔라나 비교적 순조롭게 운영”

2024-02-01     전윤미 기자
솔라나 기반의 밈 코인 주피터. (그림=디크립트)

[애플경제 전윤미 기자] 오랫동안 기다려온 ‘주피터’(JUP) 토큰 에어드랍이 1일 시작되었다. 솔라나에 기반을 둔 탈중앙화 거래소(DEX) 통합업체는 약 100만 개의 지갑에 JUP 토큰을 출시했다.

데이터 집계 플랫폼 ‘Birdeye’에 따르면 JUP는 약 $0.42의 가격으로 개장했으며 이후 $0.72 이상 상승하여 단 한 시간 만에 70% 이상이나 상승했다. JUP는 현재 총 100억 개의 JUP 중 13억 5천만 개의 토큰 순환 공급량을 기준으로 약 1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코인게코는 시작 가격을 2.00달러로 보고 있는가 하면, 코인마켓캡은 은 시작 가격을 2.04달러로 페그(고정), 이날 출시 가격에 약간의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들 두 플랫폼 모두 그 이후 상당한 가격 하락을 전했지만, 전반적으로 초기 유동성 부족이 빚어지고 있다. 흔히 그렇듯이, 이는 새로운 토큰 출시, 특히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는 토큰 출시의 경우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번 초기 JUP에어드롭에 적합한 지갑 수와, 잠재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에어드랍에 대한 기대를 고려할 때, 가장 큰 문제는 솔라나 네트워크다. 이에 대한 수요를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지, 아니면 과거처럼 다운타임에 직면하게 될지 여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솔라나는 특별한 다운타임이나 중단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솔라나의 블록체인 탐색기는 초당 2,000건이 넘는 거래가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용자들이 집중적인 거래를 시도함에 따라 네트워크엔 상당한 양의 핑(ping, Packet Internet Groper)도 표시되고 있다.

그래서 JUP의 청구 페이지에는 “네트워크가 매우 혼잡하다”거나, “거래가 처리되지 않을 수 있다”는 글귀가 넘쳐난다. 일부 사용자는 실제로 “소셜 미디어에서 거래 시도를 했으나 여러 번 실패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디크립트’는 “전반적으로 솔라나는 수요를 충족하면서 잘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하고 있다.

한편 솔라나 자체는 에어드롭이 ‘코인게코당’ 약 101달러의 실시간 가격으로 시작된 이후 약간 상승했으며, 1일 아침 일찍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100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