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나노팹’ 서비스 한 곳에 모아 제공

‘나노팹 통합정보시스템(MoaFab)’ 시범 운영 나노종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나노융합기술원 시범 대상

2024-01-07     이보영 기자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사진은 국내에서 열린 팹리스 밋업데이 행사의 메타버스 관람 안내도로서 본문과 직접 관련은 없음. (출처=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현재 각 연구기관별로 산재된 국가 ‘나노팹’ 서비스가 온라인 공간에서 한곳에 모아진다. 과기정통부는 7일 “팹 이용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팹 서비스 통합정보시스템(이하, MoaFab)’을 1월 8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MoaFab 서비스가 개시되면 전국의 나노팹에 대해 한 곳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용자들로선 팹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그간 어려웠던 팹간 연계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MoaFab은 나노팹 간 연계․협력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팹 이용자 관점에서 ▲ 팹 서비스 신청·관리 일원화, ▲ 신청서비스 진행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 예약 시간 추천 서비스, ▲ 팹 기관 장비 정보 제공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나노팹 기관 입장에서는 ▲ 팹서비스 공정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 휴대 단말기를 이용한 서비스 조회·처리 기능 ▲ 나노팹 기관 간 공정연계 서비스 기능 등을 제공받아 나노팹 운영의 효율성과 편리성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다.

MoaFab(www.moafab.kr)은 지난 2022년부터 참여 예정 기관 간에 나노팹 간 데이터 표준화를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기관 팹 관리 시스템’이다.

오는 8일부터는 우선 1단계 서비스 대상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NNFC), 한국나노기술원(KANC), 나노융합기술원(NINT)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다.

이번 3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이 완료되면, 오는 3월에 1단계 본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isrc),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이후에도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운영 중인 나노팹 시설들의 MoaFab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며, 더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산·학·연 이용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