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만 해외 방문객 600만명 유치 목표 달성!
대만 관광산업, 내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전망 매주 각 부처 합동회의, 단체자유여행객 대상 다양한 지원책 시행 결과
[애플경제 다니엘 킴 대만특파원]
지난 15일 600만 번째 대만 해외 방문객이 탄생했다고 대만 관광서가 발표했다. 행운의 600만 번째 해외여행객은 싱가포르에서 여행 온 Tan Chong Lim씨가 되었다. 대만 정부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대만 관광산업 경기 회복을 위해 코로나 기간에도 매주 각 부처 합동 회의를 주재,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코로나 이후 대만 관광산업의 회복세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만정부는 올해 해외 방문객 600만명을 목표로 세웠었다. 계획보다 빨리 올해 목표를 달성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행정원 정원찬(鄭文燦) 부원장, 교통부 왕궈차이(王國材) 장관, 관광서 저우용휘(周永暉) 서장은 직접 타오위엔 국제공항을 방문, 행운을 차지한 주인공을 환영했다. 대만 관광서는 대만 특산품을 포함 대만달러 10만원(약 한화 42만원) 이상 가치에 해당하는 상품을 준비했다. 정원찬 부원장은 Tan Chong Lim씨가 차후 대만을 재방문할 수 있도록 4장의 비행티켓을 증정했다. 왕궈차이 교통부 장관은 Taiwan Pass와 숙소 우대권을 수여, Tan Chong Lim 일행이 대만 전역을 마음껏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관광서는 현장에서 Taiwan Pass 200장 즉석 당첨 이벤트를 실시, 당일 입국한 다른 여행객과 함께 해외 여행객 600만명 조기달성을 축하했다.
Tan Chong Lim씨는 60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은 4번째 방문으로, 가족과 대만에서 8일 동안 머무르면서 타이루거(太魯閣), 아리산(阿里山) 등 명소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대만관광산업 코로나 이전 수준의 호황을 되찾기 위해, 여행사에 단체여행 모집 시 바우처 지급 및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소비지원금 이벤트(대만 여행 행운의 기운 – the Lucky Land)를 2025년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이외 내년 1월 1일부터 「Taiwan Pass, 해외여행객 교통우대권」을 시행한다. 대만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은 내년부터 Taiwan Pass를 이용, 대만 각지 명소를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소비지원금 이벤트는 지난 5월 1일부터 50만명 한정, 대만달러 5000원(약 한화 20만원) 지원금 당첨 이벤트를 말한다. 대만 자유여행을 계획 중인 해외 여행객은 대만 관광서 관련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후, 대만공항에 도착해 QR Code 스캔으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미 9월까지 67만명이 해당 이벤트에 참여했다.
또한, 이번주 대만 전국 4개 국제공항 5개 항사에서 즉석 Taiwan Pass 당첨 이벤트를 실시, 총 1000매를 해외 방문객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지난 9월 15일에는 400만번째 행운의 해외 여행객으로 한국인 가족이 당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