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인공지능, 전 분야로 확산시킨다”

정부, 산‧학‧연 ‘AI 데이터 융합 네트워크’ 발족

2023-09-08     이보영 기자
(출처=오픈AI)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초거대 AI를 산업과 사회 각 분야로 확산시키기 위한 산‧학‧연․관 차원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 각 분야별로 초거대 AI 확산을 위한 데이터 70종을 기획, 발굴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8일 산‧학‧연 전문가 협의체인 ‘AI 데이터 융합 네트워크’가 과기정통부 주도로 발족했다.

이는 주요 산업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각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확산‧융합 동향을 공유하고 양질의 인공지능 데이터가 적시 공급이 필요한 분야를 신속히 발굴한다는 목표다.

‘AI 데이터 융합 네트워크’는 10대 전략 분야별로 각 10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해당 전략 분야는 산업 및 정부 정책을 기반으로 전략분야 후보를 구성한 후, 델파이 조사를 통해 시장 수요 및 파급효과, 구축‧공개 가능성, 기술 선도성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선정되었다.

10대 전략분야는 ▲법률, ▲의료, ▲교육, ▲지능행정, ▲교통·물류, ▲제조·로보틱스, ▲콘텐츠, ▲재난·안전·환경, ▲국방, ▲농림축수산 등이다.

‘AI 데이터 융합 네트워크’는 분야별 회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현장의 인공지능 데이터 수요를 확인하고, 인공지능의 전산업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과기정통부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초거대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과제를 분야별로 5~10종 발굴하여 2024년도 사업화로 연계할 계획이다.

초거대 AI를 산업과 사회 각 분야로 확산시키기 위한 산관 차원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 각 분야별로 초거대 AI 확산을 위한 데이터 70종을 기획, 발굴한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