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사흘 간 ‘제21회 국제 나노기술융합전시회’

킨텍스…‘나노소재와 소자, 공정, 측정분석, 융합 및 응용 등 ‘접착코팅필름, 레이저기술,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전시회도 열려

2023-07-04     박문석 기자
'나노기술융합전시회 2022' 전시장 전경. (제공=나노코리아)

[애플경제 박문석 기자] 국내외 나노(Nano)기술이 한 자리에서 선을 보인다. 제21회 국제 나노기술융합전시회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주최측에 따르면 40개국의 400개사 700부스가 참가하며, 약 1만2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시회는 크게 ▲나노소재 ▲나노소자 ▲나노공정 ▲나노 측정분석 ▲나노 융합 및 응용제품 등으로 구분된다.

나노소재 분야에선 나노기술을 적용하여 만들어진 나노분말, 벌크재료, 복합재료, 신소재 등이 출품된다. 도한 나노분말, 나노와이어, 판상나노소재, 나노기공체, 탄소계소재, 금속계소재 등 나노원료소재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나노분산액, 나노코팅액, 나노잉크, 나노섬유 등나노가공소재도 다수 출품된다. 또한 벌크형 나노복합체, 나노구조체, 나노다층소재 등 나노복합소재와, 나노바이오소재, 포토닉스소재 등이 선보인다.

나노소자 분야도 다양하다. 나노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반도체 메모리, 칩, 센서 등이 그중 대표적이다. 또 메모리소자, 로직소자, 광소자 등 반도체소자와, 물리센서, 화학센서, 생체인식센서 등도 두루 출품된다.

LCD, OLED, Backplane, Touch 등 디스플레이용 소자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이차전지, 연료전지, 태양전지 등도 출품되어 관심을 끈다. 이와 함께 바이오센서, DNA칩, 렙온어칩 등도 전시된다.

나노분말제조를 위한 초미세가공 및 분산, 제조장비 등 나노공정 분야도 관심을 끈다. 이는 또 나노소재제조 및 분산장비/부품, 나노패터닝장비, 나노박막코팅장비, 고정밀 Array(광학, 전자부품), 인쇄전자(잉크젯프린팅, 리소그라피, 나노임프린트) 등을 망라한다.

나노측정분석, 즉 나노스케일 측정이나, 성능분석 기술과 장비가 두루 선보인다. 또 전자현미경(SEM, TEM), 원자현미경(AFM, SPM, STM), 입도분석, 각종 성능분석 및 실험기자재, 측정/분석 서비스, 디자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등도 출품된다.

특히 나노융합 및 응용제품들이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산업분야별 나노기술 융합제품 및 기술 가운데 자동차 분야가 가장 다양하다. 즉, 초경량 고강도 탄소복합구조체, EMI차폐 복합소재, 항균필터, 차량용 발열필름 및 시트, 전기차용 배터리, 나노기공 실리카 타이어 등을 망라한다.

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터치 스크린, 나노코팅제 등 디스플레이 응용제품, 그리고 양자점LED, 전자제품용 발열필름, 방열필름, 전자파차폐 필름 등 전자기술의 응용분야, 선박용 특수 나노도료, 탄소섬유복합소재, 선박구조재 등 조선분야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바이오 분야의 응용기술도 출시된다. 나노진단/치료제, 나노생체소재, 임플란트, 진단기기, 분석기, 의료용소모품 등이 그런 것들이다. 또한 나노기능성식품, 사료/비료/농약 등 농수산 분야와, 나노화장품, 나노생활용품 등 생활용품 응용분야도 볼 수 있다.

'2022 나노기술융합전시회' 현장. (제공=나노코리아)

이번 전시회는 또 나노, 접착코팅필름, 레이저기술,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등 첨단기술분야를 망라한 5개 전시회를 합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주최측은 “‘나노코리아’는 최신 나노기술 연구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특히 기조강연, 심포지엄 등을 통해 첨단 나노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고, 전문 산업화세션을 통해 나노기술의 상용화 현황과 국내외 유명 기업들의 미래개발 로드맵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또 전체 참관객의 80%가 바이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약 50%가 최종·중간결정권자로 나타나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 성격에 부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