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정] 3월 종합
[애플경제 김향자 기자]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민간의 데이터처리가속기(DPU) 연구현장 방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데이터처리가속기(DPU, Data Processing Unit)설계에 특화된 국내 신생기업 ㈜망고부스트를 방문해 개발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열세에 있는 시스템 반도체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많은 정책적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기업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향후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미전자공고'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PCB(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 설계 수업을 참관했다. 이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심 산업 분야, 기술인재로서의 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회장은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IT 넘어 자동차 부품회사로 도약하겠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MLCC, 카메라모듈, 반도체 기판 등 주력 사업에서 서버·전장 등 성장산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고, 로봇·에너지 등 미래 시장에 대한 준비도 단계적으로 병행해 초일류 테크 부품회사로 도약하겠다"며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장 사장은 올해 스마트폰 등 IT 세트 수요가 역성장하는 반면 자동차와 서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기회 요인을 레버리지로 삼아 시장 성장을 상회하는 매출이 실현되는 2023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 주총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강조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주주총회에서 “클라우드 사업에서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며 기업용 특화 기능 강화와 글로벌 리전 확대 등의 진행 사업을 설명했다. 시스템 통합 기업에서 클라우드 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황 사장은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 사업과 관련해선 “고객이 직접 견적과 배송 요청·실시간 추적·정산 과정을 간편하게 수행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통해 IT 기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중훤 블록체인협회 글로벌협력위원장, IDAXA 공동회장 선출
글로벌 규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가상자산∙디지털금융 등에 대한 정책 논의와 산업 표준 구축에 기여하고 있는 국제민간협의체 IDAXA가 전중훤 한국블록체인협회 글로벌협력위원장을 로레타 조셉 호주 ADFSC 의장과 함께 IDAXA 공동회장으로 선출했다. 전 공동회장은 휴렛팩커드 기업서비스그룹 한국 대표이사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블록체인협회 글로벌협력위원회 위원장, 에듀해시글로벌파트너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NHN클라우드, 자회사 공동대표에 허희도 영입
NHN클라우드가 허희도 전 티맥스오에스 대표를 임원으로 영입하고 자회사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허 신임 대표는 2004년 티맥스소프트에 입사해 티맥스데이터에서 공공사업부장·엔터프라이즈본부장을 역임하고 티맥스오에스 대표, 티맥스A&C 사업 부문 총괄 사장을 거쳐 이번 선임으로 NHN클라우드 자회사인 NHN크로센트, NHN인재아이엔씨에서 공동대표를 맡아 클라우드 사업 촉진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허 신임 대표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인 NHN클라우드가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자은 LS 회장, 배∙전∙반 기회 찾아 ‘인터배터리 2023’ 참관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원 등과 함께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3’ 전시에 참관해, LS그룹 전시장을 둘러보고 참여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를 점검했다. 구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분야 리딩 기업들이 배터리의 고효율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준비, 리사이클링 순환경제로의 이동 등을 대비한다는 산업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며, “LS도 EV 분야 소재에서부터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최적의 답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대응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윤칠석 신임 원장 선임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이사회를 열어 제7대 원장에 윤칠석 전 경북지역사업평가단장을 선임했다. 윤 신임 원장은 일본 교토대 경제연구소 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경북지역사업평가단장 등을 지낸 전문가다.
◆김용문 창진원장, 배터리 재제조 스타트업체 방문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이 자동차 배터리 재제조 스타트업 '포엔'의 경기도 화성 공장을 방문했다. 포엔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으로, 2021년 창진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김 원장은 포엔의 업사이클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배터리 재제조 공정을 직접 살펴봤다. 김 원장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한 사내벤처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인 사업화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민관협력이 창업생태계 선순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사내벤처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틱톡 출신 김승연, 토스증권 신임 대표에 내정
토스증권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의 동남아시아 광고영업총괄인 김승연 GM을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미국 국적자로 1980년생이다.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를 석사 졸업하고 구글 아시아지역 마케팅총괄과 틱톡 동남아시아 비즈니스솔루션총괄 등을 거치며 15년간 온라인 플랫폼·광고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 선임
효성첨단소재가 신규 대표이사로 조용수 부사장을 선임했다. 조 신임 대표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효성바스프로 입사해 영업, 마케팅, 기획, 전략 등을 두루 거쳤다. 타이어보강재 사업, 산업자재 부문 성장을 이끌며 2018년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을 맡아 왔고 2021년부터는 ESG 경영 담당도 겸직했다.
◆옐로시스, 휴렛팩커드 출신 조우철 CTO 영입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옐로시스가 조우철 前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스 솔루션 아키텍트를 최고 기술책임자(CTO)로 신규 영입했다. 조 CTO는 삼성전자에서 2002년부터 서버 개발을 시작으로 AV Network, Memory, Cloud System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왔다. 그 후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스에서 Telco 분야 가상화 솔루션 아키텍트로 재직하며 다수의 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력 20년 이상의 개발 분야 전문가로 옐로시스에서 IT 전반을 총괄하며 개발 업무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워크데이, 아태·일본지역 사장에 폴 헤너건 임명
현재 포춘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사용 중인 기업용 관리 앱 워크데이가 폴 헤너건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사장을 새로 임명했다. 폴 헤너건 사장은 비즈니스 개발, 영업, 파트너 및 기술 부문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 2020년 워크데이에 입사해 아태 지역 영업을 총괄했으며, 직전에는 인터내셔널 부문 영업 부사장을 역임했다. 폴 헤너건 사장은 "워크데이가 모멘텀을 확보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을 리드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디지털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고객은 AI 및 머신러닝 혁신이 가져올 미래의 업무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갈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김석수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국내 최초로 인스턴트 커피를 생산하고 선진국 수준으로 기술을 개발해 국내 커피시장의 성장을 선도하고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꾸준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회장은 ”이번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은 소비자들이 보내준 신뢰와 사랑, 그리고 임직원들의 수고 덕분”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형일 IBK기업은행 부행장, 전무이사로 임명
IBK기업은행이 신임 전무이사(수석부행장)에 김형일 IBK기업은행 부행장(경영지원그룹장)이 임명했다. 김 전무는 92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약 30년간 전략기획부장, 글로벌사업부장, 혁신금융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실무능력과 리더십을 검증받아 전행 경영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다. 혁신금융그룹장으로 근무시 기술금융과 IP금융, 모험자본 확충 등 미래혁신금융을 주도했다. 또 경영지원그룹장을 역임하며 성과와 역량 중심의 조직 문화 구현을 위한 인사평가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고, 양성평등에 기반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실시하는데 일조했다. 은행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김성태 은행장이 추진 중인 ‘튼튼한 은행’ ‘반듯한 금융’에 기여할 적임자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