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블록체인 행사’ 열려
정부와 부산시 ‘2022년 블록체인 진흥주간’ 7~9일 진행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개소, 블록체인 전시회, 학술회의 등
[애플경제 박문석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12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2022 블록체인 진흥주간’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과기부는 또 7일 오후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는 지역 블록체인 관련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융합산업을 발굴할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특히 블록체인 관련 기업 홍보 전시칸도 운영된다. 행사기간 중 벡스코 내 전시공간에선 올해 블록체인 사업에 참여한 기관·기업의 사업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37개의 전시칸을 운영하며, 행사 참석자 및 전시칸 방문자들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한다.
블록체인 진흥주간 중인 12월 7일,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에서는 과기정통부의 `22년 신규 사업인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의 부산 센터 개소식이 열린다. 이는 지역 블록체인 산업 균형 발전 및 특화 융합서비스 발굴을 위한 지역별 센터 구축 사업이며, 지역 공모를 통해 2022년 1개소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전국 3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과기정통부와 부산광역시의 협력으로 국제금융센터 8층에 구축한 블록체인 전문 센터다. 지역 블록체인 중소·새싹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검증 및 투자유치, 입주공간 제공, 지역특화산업 연계 등 기업 성장 전주기에 걸쳐 필요한 지원을 종합 제공할 예정이다.
‘2022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블록체인, 웹3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하여 웹3, 대체불가토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내용으로 구성된 학술회의, 2022년 사업 성과발표 및 기업 전시칸 전시, 온‧오프라인 행사 운영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5회째를 맞아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서울 외 지역에서 최초 개최되는 2022 블록체인 진흥주간의 주요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블록체인 진흥주간 사전 행사=‘블록체인 혁명(Blockchain revolution)’의 저자인 ‘돈 탭스콧’이 이번 행사를 위해 별도로 준비한 영상 기조연설과 함께, 과기정통부에서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이번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에선 올해 블록체인‧금융기술 산업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블록체인 아이디어 공모전(난제해결 도전잇기) 입상자 및 국민참여단(블록체인 누리단) 우수참여자의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학술회의=행사 첫 날인 7일엔 ‘블록체인으로 보는 디지털 대전환과 신뢰’를 주제로 웹3, 대체불가토큰, 분산식별자 등 블록체인 관련 분야를 다루는 전문가들의 학술회의를 진행한다. 8일엔 ‘블록체인,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기업에서 웹3 시대를 준비하는 사례의 발표가 이어진다. 9일 오전엔 한국 경영정보학회에서 부동산 집합투자 등 블록체인의 새로운 역할 발제와 함께 토론회가 개최된다.
■블록체인 사업성광 발표회=한국인터넷진흥원의 블록체인 시범·확산사업 성과발표회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드론 자격증명, 모바일 선원자격증명, 대체불가토큰 졸업작품 전시 등 다양한 공공‧민간분야 사업의 내용 소개 및 성과발표가 진행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도 학술회의 중 일부 시간을 활용하여 기업 전문 자문 등의 성과를 발표한다. 3일차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블록체인 연구개발 사업 성과 발표가 이어진다.
이에 관해 주최측은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유튜브)도 병행하며, 행사 참여는 행사장 현장등록 혹은 2022 블록체인 진흥주간 누리집홈페이지(https://blockchain2022.kr)를 통해 무료로 사전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