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웹툰을 그린다”
방송광고진흥공사, AI 기반 개방형 웹서비스 ‘아이작’ 활용 ‘아이작’ 활용, 민간 웹툰 작가와 작품 지원 “공모전도 실시”
[애플경제 전윤미 기자] 최근 웹툰 업계에서 AI 기반으로 창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이를 위한 개방형 웹서비스인 아이작(AiSAC ; AI analysis System for Ad Creation)을 구축, 콘텐츠 업계 등과 함께 웹툰 창작 지원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코바코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광고 스토리보드를 창작하도록 돕는 개방형 웹서비스”라면서 이같은 상황을 소개했다. 특히 ‘아이작’을 활용해 민간 웹툰 작가와 작품을 지원할 계획어서 관심을 끈다.
코바코는 이와 관련해 “오는 26일부터 신규 웹툰 프로젝트 <Prince of Arkria(이하, 프린스 오브 아크리아)>의 스토리보드 공모전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면서 “참가자들은 <프린스 오브 아크리아>의 세계관과 7인의 왕자 캐릭터를 활용해 짧은 웹툰 스토리보드를 구성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바코는 민간업계와 협업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종합 콘텐츠기업 엠스토리허브(대표이사 이기수)와 ‘아이작’을 활용한 웹툰 스토리보드 창작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업무 협약을 맺은 엠스토리허브는 인기 웹소설 기반 웹툰 ‘재혼황후’의 제작사다. 이 회사가 보유한 웹툰·웹소설 지식재산권(IP)이 700여 건에 이르며, 지난해 매출이 360억 원에 달하는 종합 콘텐츠기업이다. 자회사로 KBS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붉은 단심’ 등을 제작한 지앤지프로덕션을 두고 있다. 웹툰·웹소설 스튜디오, 해외법인 등을 두고 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코바코측은 “앞으로 아이작의 활용 범위가 광고에서 웹툰으로, 또 수많은 콘텐츠로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아이작과 같은 디지털 미디어광고 기술이 K-콘텐츠 산업의 발전 기반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작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aisac.kobac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