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두 번째 애플 오픈하우스 ‘파 아웃’(Far Out) 열려

7일 예정, 아이폰14 출품 가능성, 워치8, 아이패드 신제품 등 예상 애플 VR헤드셋, 새로운 맥 미니, 맥 프로 등은 ‘10월’ 행사서 공개?

2022-09-06     김향자 기자
애플 '파 아웃' 행사에선 아이폰13의 후속작인 '아이폰14'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애플인사이더)

[애플경제 김향자 기자]애플이 자사의 신제품과 스테디셀러를 모두 망라한 오픈하우스 행사인 ‘애플 파 아웃(Far Out)’이 7일(미 현지시간)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방영된다. 이 행사에선 애플 워치8, 새로운 아이패드, 그리고 아이폰13의 새로운 버전인 아이폰 14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래 전부터 팁스터들에 의해 사전 스펙이 알려지면서 궁금증을 유발해온 아이폰14가 가장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테크레이다’, ‘더 버지’ 등의 기술매체들에 의하면 이번 행사에선 팀 쿡이 직접 나서서 그간의 애플의 R&D 노력을 설명하는 등 약 90분 동안 자사의 제품 라인업과 시장 전략 등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들 전문 언론들을 통해 나라마다 다른 ‘애플 파 아웃’ 행사 개막 시간을 미리 홍보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애플 파 아웃’ 이벤트는 9월 7일 수요일(미 현지 시각) 오전 10시, 그리고 호주 등지에선 목요일(8일) 오후 6시(오스트레일리아 주 목요일 오전 3시)에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에서 웨어러블 및 그 너머에 이르기까지, (제품 라인업으로) 꽉 찬 쇼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놓치지 않고 챙겨 보는게 좋다”는게 기술매체들을 통한 애플의 홍보 멘트다.

이번 행사에선 최대 8대의 새로운 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아이폰 13의 후속 제품이 거의 다 출품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 등장하는 아이폰 14 라인은 이번 행사의 ‘스타’가 될 것이 확실하다. 여기에는 아이폰 14 자체뿐만 아니라 아이폰 14 프로, 아이폰 14 프로 맥스, 올해 새로 나온 아이폰 14 맥스 또는 아이폰 14 플러스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4 플러스는 기본적인 아이폰 14보다, 6.7인치 화면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14 프로는 48MP 메인 카메라 신모델, 노치보다는 화면 컷아웃, 개선된 초광대형 카메라, 더 강력한 칩셋 등 대부분의 업그레이드가 특징이다. 또한 대부분 혹은 모든 아이폰 14 모델들은 그 이전 모델들보다 더 큰 배터리를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애플의 ‘Far Out’ 행사에서도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기대작’들이 많다. 그중 아이패드 프로와 새 아이패드가 곧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새로운 아이패드이다. 이는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 ‘파 아웃’ 행사가 아닌, 10월에 있을 별도의 오픈 행사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에 이 아이패드가 모습을 드러낼 때쯤엔 새로운 맥 미니와 맥 프로, 그리고 새로운 맥북 프로와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파 아웃’이나 10월 행사에서도 모두 소문이 자자한 애플 VR 헤드셋의 출시를 보지는 못할 것”이라는게 기술매체들의 전망이다. 그래서 2023년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마저도 “두고 봐야 안다”는 얘기다. 심지어는 차기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폰 SE4와 같은 다른 장치도 2023년 이전은 물론, 그 보다 더 늦게까지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요즘 애플의 행사가 그랬듯이, 이번 행사 역시 라이브로 보기 쉽고, 가장 간단하게는 애플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할 유튜브를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즉 “유튜브 라이브 스트림 페이지(새 탭에서 열기)가 이미 올라왔으므로, 페이지에서 미리 알림을 설정하거나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북마크만 하면 된다”는 얘기다.

또한 이벤트용 페이지가 이미 있는 애플의 웹 사이트(새 탭으로 열기)나, 아직 페이지가 없는 애플TV 앱 또는 애플 디벨로퍼(새 탭으로 열기) 앱에서도 이벤트를 볼 수 있다. 혹자는 “이 앱이 가장 적합한 튜닝 방법”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