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시흥시에 바이오메탄가스 공급
연간 6천 5백 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
2022-05-11 전윤미 기자
[애플경제 전윤미 기자]
에너지기업 삼천리는 10일 시흥시와 '클린에너지센터 바이오메탄가스 공급 및 수급에 관한 협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는 맑은물관리센터 내에 하수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 병합처리시설을 설치하여 악취 저감 및 친환경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지난 해 3월 착공하여 2024년 3월 준공 예정인 민간투자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에서 생산되는 바이오메탄가스를 삼천리가 구매해 도시가스에 혼입하여 공급하는 사업이다.
삼천리는 클린에너지센터에서 생산한 바이오메탄가스 약 3백만㎥를 연간 수급 받아 인근 산업체에 친환경 저탄소 도시가스로 공급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대체를 통해 연간 석유 환산 3천 톤의 화석연료 수입 대체와 6천 5백 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예상된다.
삼천리 관계자는 "이번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 협약을 바탕으로 삼천리가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도시가스 연료화,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등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환경부가 유기성폐자원의 바이오가스화에 대한 입법예고를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탄소중립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