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준 에이치엔시큐리티(주) 대표이사

​​​​​​​“첨단 생체기술과 IoT기술 융합, 자가보안환경 구축”

2022-04-25     박경만 주필

“본인 인증 시스템은 출입 통제, 기기 제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열쇠, 비밀번호에서 시작한 인증 보안 시스템은, RFID, NFC, QR Code 등의 디지털 방식으로 진화해왔죠. 그러나, 이러한 인증 시스템들은 분실, 복제, 도난, 유출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생체 정보를 이용한 본인 인증 시스템 등 보안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에이치앤시큐리티(주)의 한상준 대표는 “본사는 이러한 위험이 전혀 없는 개인의 생체 정보를 이용한 안전하고 완벽한 인증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나름의 차별화된 기술을 소개했다. 지난 22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국제보안엑스포’ 현장에서 만난 그는 “특히 ‘코로나19’시대에 대응하여 생체 정보도 비접촉 방식으로 구현하며, 교차 감염의 위험이 전혀 없는 안전하고, 편리하고 빠른 새로운 보안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 날도 그는 자사 부스에 출시된 보안 인증 기술을 관람객들에게 소상하게 설명하고 소개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한 대표에 따르면 창사 4년이 지난 에이치앤시큐리티(주)는 독자적인 생체 정보 기술과 다양한 IoT 기기를 융합한 ‘자가 보안 시스템’을 개발, 출시했다. “‘자가 보안 시스템’은 핸드폰, 테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보안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 할 수 있는 손안의 자가 보안 솔루션”이라는 한 대표는 “이를 ‘위빅스(WEBICS, WEb Biometric IoT Connected Security)’라는 명칭으로 상품화하여 그 동안 대형 건물이나, 지식산업센터, 학교, 병원, 숙박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IoT기기 자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초 지난 2018년 3월 보안 솔루션과 통합 관제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했다는 한 대표는 “최근 개발한 ‘WEBICS’는 생체 정보를 이용한 본인 인증을 이용한 출입 제어와 동작감지, 열림 감지, 충격 감지, 연기 감지 등 다양한 IoT감지 센서에 CCTV 등의 시스템이 서로 거미줄(Web)처럼 연동되어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이는 모바일 앱으로 구현되어 안드로이드나 iOS 모두 사용 가능하다. 그래서 “‘WEBICS’를 이용하여, 어느 장소(any place), 어느 시간(Any time), 어디서(any whrer)나, 출입통제를 할 수 있고, CCTV, 각종 감지기 등을 통합 제어할 수 있다”면서 “TV,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의 전력을 제어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인 경비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WEBICS’는 단순한 자가 보안에 그치지 않습니다. 전력 제어, 전자 제품 제어, 온습도계 등의 정보를 이용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구축하죠. 이 기술을 실버 산업 등에 적용하면, 어르신이나 환자의 응급 상황을 빠르게 감지하고, 119, 병원 등과 연동할 수도 있습니다.”

한 대표에 의하면 그 동안 이 기술은 빌딩과 사무실, 호텔, 건설현장, 병원, 학교, 유치원/학원, 금융기관, 요양병원, 양로원, 지식산업센터, 제조업체와 공장 등에 두루 보급되어왔다. 한 대표는 특히 “이는 ‘자가 보안 시스템’와 ‘IoT제어시스템으로 크게 구분된다”면서 구체적인 원리를 설명했다.

그 중 ‘자가 보안 시스템’의 경우 “정맥인식의 비접촉식 생체인증 기능을 통해 얼굴이나 지문보다 보다 효과적이고 높은 보안과 사용자의 접근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WEBICS의 최첨단 보안 기능을 통해 관리자에게 24시간 무인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여 가장 확실한 외부인의 출입통제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특히 스마트 자가 보안 기능과 스마트에너지 기능이 결합된 스마트 앱으로 저전력 BLE 기반의 스마트한 IoT 기기들과 편리하게 연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비해 ‘IoT 제어 시스템’은 IoT 전력 제어 기능이 핵심이다. 그래서 “전세계 어디서나 실시간 전력 제어가 가능하다”는 한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또 “전등, 냉난방기구를 비롯하여 다양한 스마트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 및 제어 할 수 있고, 효율적인 전력관리는 물론, 외부 침입 등 위급 상황에 자동 반응하여 보안을 한 차원 높인다”고 ‘IoT 제어 시스템의 특장점을 강조하는 한편, “첨단 생체 기술과 IoT 기술의 융합 서비스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자가 보안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이 기술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