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액 역대 2월 실적 중 ‘최고치’ 기록
수출 188억8천만 달러, 수입 113억9천만 달러, 74억9천만 달러 흑자 반도체 비롯,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휴대폰(부분품), 주변기기 등 성장세
[애플경제 김향자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수출액이 역대 2월 수출액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88억8천만 달러, 수입은 113억9천만 달러로서 무역수지는 74억9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로써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는 10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달성,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 수출은 전년 동월(152.6억불) 대비 23.7% 증가한 188.8억달러를 달성했다. 2021년 4월 이후 두 자릿수의 견조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11개월 연속 증가) 월 수출 규모는 역대 2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역대 2월 수출액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10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휴대폰(부분품), 주변기기 등 대부분 품목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의 경우 24.0%↑, OLED 56.3%↑, 휴대폰 부품 18.4%↑, 주변기기 SSD 69.6%↑ 등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주요 5개국으로의 수출 모두 증가(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즉, 중국(홍콩 포함)) 84.7%(20.7%↑), 베트남 30.9%(34.0%↑), 미국 20.8%(14.5%↑), 유럽연합 12.2%(31.0%↑), 일본 3.3%(8.8%↑)의 증가세를 보였다.
주력 시장과 주력 품목 대부분이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역대 2월 중 최대 규모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역대 2월 수출 순위(억불)를 보면 이번의 188억8천만 달러에 이어 2018년 156억8천만 달러, 2021년 2월 152억6천만 달러에 달했다. 오미크론 상황이 지속되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 불확실성 심화에도 ICT 산업은 이번에 74억9천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소‧중견기업들도 반도체, 접속부품, 컴퓨터·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