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장마철…제습기 관심도 1위는 ‘LG전자’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1~5월 4개 제습기 업체 대상 빅데이터 분석

2021-06-18     이보영 기자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가장 많은 관심(정보량=온라인 포스팅 수)을 받은 제습기 제조사는 ‘LG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비가 많이 내렸던 4~5월 두달간의 정보량만을 놓고 볼 때는 위닉스가 LG전자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4개 제습기 제조업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조사 대상 브랜드는 정보량 순으로 LG전자, 위닉스, 삼성전자, 위니아 등이다.

조사결과 LG전자의 제습기가 올해 총정보량 1만5707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위닉스 1만4586건, 삼성전자 1만1189건 순이었다. 위니아는 7958건으로 가장 적은 정보량을 기록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4개 제습기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삼성전자 제품이 80.76%로 가장 높았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순호감도 80%대 수치는 연구소가 최근 3개월간 조사한 여러 업종의 호감도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어 LG전자 70.78%, 위니아 69.02%, 위닉스 제품 56.23% 순이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장마는 54일을 기록, 역대 최장이었던 데 올 봄에는 잦은 비가 내렸던 만큼 올해 제습기 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LG전자와 위닉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흐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