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업자에 쉽고 빠른 vRAN 구축 지원”

윈드리버, ‘윈드리버 스튜디오’ 공급…사전 정의된 워크로드 최적화 솔루션

2021-04-07     양경숙 기자

지능형 엣지 네트워크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업 윈드리버가 가상화된 무선접속네트워크(이하 vRAN)을 위한 ‘인텔 셀렉트 솔루션(Intel Select Solutions)’에 자사의 ‘윈드리버 스튜디오(Wind River Studio)’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윈드리버 스튜디오는 보안, 안전성, 신뢰성이 요구되는 엣지 네트워크의 미션 크리티컬 지능형 시스템을 개발, 구축, 운영 및 서비스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버라이즌(Verizon)은 이 솔루션을 가상화된 5G 데이터 세션 서비스에 적용한 바 있다.

5G는 가상화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로의 빠른 전환을 견인하는 기술로서 대다수의 통신 사업자들이 보다 강력한 민첩성을 위해 가상화된 RAN으로의 전환을 수용하고 있다.

연구조사기관 헤비리딩(Heavy Reading)에 따르면 통신 사업자의 29%가 통상 10년 주기의 라이프사이클을 요구하는 vRAN을 3년 이내에 완벽하게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텔 셀렉트 솔루션은 인프라 평가 및 구현에 따르는 도전과제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사전 정의된 워크로드 최적화 솔루션이다. 솔루션은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및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을 통해 검증된 후 ISV(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인증을 거쳐 인텔이 최종 검증한다. 셀렉트 솔루션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공급업체들이 광범위하게 협력하여 개발되며 전세계 주요 데이터 센터 및 서비스 공급업체들을 통해 공급된다.

셀렉트 솔루션의 모든 구성요소는 인텔 기술과의 맞춤형 결합을 통해 적용돼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윈드리버 스튜디오가 결합된 vRAN 신규 솔루션은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Intel Xeon Scalable) 프로세서를 통한 네트워크 워크로드 최적화, 인텔 vRAN 전용 가속기(Dedicated Accelerator) ACC100, 인텔 이더넷 800시리즈 네트워크 어댑터 등을 특징으로 한다.

사이라 리처드슨(Cyra Richardson) 윈드리버 최고제품책임자는 “모멘텀을 주도하는 통신 사업자들은 5G와 지능형 엣지로부터 실질적인 비즈니스 이점을 구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5년간 5G 기술에 약 90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조사가 발표되기도 했다”며 “인텔과의 협력으로 사전 검증된 솔루션을 통해 고가용성, 초저지연을 보장함으로써 통신 사업자들이 차세대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관리하는 한편 총소유가치(TVO)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vRAN을 위한 인텔 셀렉트 솔루션에는 윈드리버 스튜디오 기반의 포괄적인 워크로드 최적화 소프트웨어 및 펌웨어 스택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단일 창에서 고가용성 운영 제어 기능을 활용하고 지능형 엣지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비즈니스 성과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윈드리버 스튜디오는 또한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를 비롯해 오케스트레이션, 애널리틱스 등의 기능을 제공해 통신 사업자들이 지능형 5G 엣지 네트워크를 전세계에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우영 윈드리버 한국 네크워크 총괄 이사는 “인텔 셀렉트 솔루션은 통신 사업자들의 5G 엣지 네트워크 구축을 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적화된 구성요소들을 통해 고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어, 5G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