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비자 관심↑ 백화점은? ‘현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6개 주요 백화점 대상 지난해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분석

2021-03-26     김점이 기자

지난 한해 국내 주요 6개 백화점 중 ‘현대백화점’이 소비자 관심도 1위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사이트에서 6개 백화점의 정보량을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 백화점은 지난해 ‘정보량 순’으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NC백화점, AK플라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분석 결과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59만9009건으로 가장 많았다. 롯데백화점은 56만8443건으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30만7681건이었다. 이어 NC백화점 7만6489건, AK플라자 4만4507건 순이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3만575건으로 6개 백화점 중에서는 가장 적었다.

반면 6개 주요 백화점 중 가장 높은 소비자 호감도를 기록한 곳은 갤러리아 백화점이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관심도는 가장 낮았으나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에서 69.55%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위는 관심도 4위인 NC백화점이었으며 61.96%를 기록했다. 이어 AK플라자 50.27%, 롯데백화점 48.56%, 신세계백화점 47.06% 순이었다.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현대백화점이 43.62%로 가장 낮았으나 5위 신세계백화점과 큰 차이는 아니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2019년에 비해 지난해 정보량이 감소했지만 현대백화점만 유일하게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면서 “이같은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