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복지부 산하 준정부기관 ‘관심도’ 톱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12개채널 22만개 사이트 빅데이터 조사
올해 보건복지부 산하 6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심도와 호감도 모두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82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중 보건복지부 산하 공기업 6곳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기간은 올 1~2월이며 분석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육진흥원 등이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총 3만8321건으로 2위의 두배 가까운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만9117건을 기록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위, 3위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3642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3313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1361건을 기록했다.
한국보육진흥원이 626건으로 가장 적었다. 참고로 지난해 12월 실시된 9~11월 조사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3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4위였으며 다른 기관들의 순위는 같았다.
연구소는 6개 준정부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를 조사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최하위였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45.48%로 순호감도 톱을 기록했다.
관심도 4위였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순호감도에서 38.4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보육진흥원 28.91%, 국민건강보험공단 24.63%, 건강보험심사평가원 9.93% 순이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9.58%로 가장 낮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해 조사에서는 한국보육진흥원이 1위였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6개 단체중 가장 낮았다.
연구소 관계자는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정보량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반면 호감도의 경우 지난 조사에서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는 등 저조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상당부분 회복한 모습”이라고 밝혔다.